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비타민D 보충제 한 번에 다량 먹어도 괜찮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5-14 09:32:40

비타민D 보충제, 한 번에 다량 먹어도 괜찮아, 노인 60% 이상이 결핍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인 60% 이상이 결핍

뼈·근육 건강·면역력↑

 

한국 노인의 60% 이상이 비타민D 결핍 상태로 나타났다. 유럽과 북미 등 온대 지역 국가에서도 고령층의 비타민D 결핍 비율은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D는 단지 뼈 건강을 위한 ‘도우미’ 역할뿐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을 조율하는 물질이자, 신경계와 면역계, 근골격계의 균형을 잡는 다면적 조절자 역할을 한다. 뼈에서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절을 예방한다.

 

근육 측면에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감소증을 억제하고 근력과 균형을 지켜 낙상 예방에 기여한다. 면역 측면에서도 비타민D는 강력한 역할을 한다. 항바이러스·항균 기능을 강화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해 감염을 예방한다.

 

이는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 나아가 인지 기능과도 연결돼 있다. 국내 코호트 연구를 보면, 비타민D 결핍은 치매와 우울증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암 예방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매일 800~1,200IU의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암 관련 사망률을 약 13%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39%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노인의 비타민D 결핍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햇볕을 많이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이나 광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광노화는 햇빛과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손상되는 것이다.

 

고령자는 피부의 비타민D 합성 능력이 떨어져 있고, 피부의 회복력이 낮기 때문에 무작정 햇볕을 쬐는 방식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보충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음식을 통한 비타민D 보충은 기본이다.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고등어와 연어,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 비타민D 강화 우유·유제품, 계란 노른자, 버섯 등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한 섭취는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비타민D는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으로, 부작용 없이 복용 가능한 용량 범위(안전역)가 매우 넓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필요량을 한꺼번에 복용해도 된다.

 

아침이나 자외선이 약한 시간대에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유리창을 통한 자연광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너무도 많은 건강기능식품이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필자는 비타민D를 권하고 싶다.

 

비타민D 관리는 노인의 개인적 노력이 중요하지만, 가족과 사회도 함께 신경을 써야 한다. 안전하게 햇빛을 즐기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는 개인과 가족, 사회가 모두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