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일원 4인조 빈집털이 일당 체포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꽃 배달을 왔다고 남의 집 문을 두드린 뒤 인기척이 없는 빈집만 골라 털었던 남녀 혼성 4인조 절도범 일당이 멀리 조지아 주에서 체포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카운티내 그레잇 폴스, 옥턴, 맥클린, 레스턴 등 여러 주택을 돌아다니면서 먼저 여성 조직원이 마치 꽃 배달을 온 것처럼 남의 집 문을 두드리거나 벨을 누른 뒤 집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이 확인되면 남성 일당 3명이 그 집에 침입해 물건을 털어 달아났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주택은 모두 5곳이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이들 일당이 범행에 사용했던 차량을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주택가에서 발견하고 현지 경찰에 의해 모두 체포됐다며 이들은 3건의 주택 침입 절도혐의로 페어팩스 카운티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