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 세계 박스 오피스를 강타한 영화 ‘바비’가 내년에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의 5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한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도 ‘바비’와 함께 주제곡(Original Song)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 10개 부문의 숏리스트(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바비’는 음악상(Original Score)과 음향(Sound), 주제곡(Original Song) 등 출품작 가운데 가장 많은 5개 부문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앞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5개 부문,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에서는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