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창’ 디샌티스 vs ‘방패’ 헤일리… 공화 토론서 2위 싸움 격화

미국뉴스 | 정치 | 2023-12-08 09:55:45

공화 토론,디샌티스, 헤일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디샌티스 “좌파 공격에 굴복” 젠더 이슈 등 초반부터 공세

 

 

지난 6일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주자 토론서 니키 헤일리 전 우엔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지난 6일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주자 토론서 니키 헤일리 전 우엔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내년 1월 시작되는 대선 후보 경선을 한 달여 앞둔 6일 진행된 공화당의 4차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확고한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압도적 대세를 기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불참한 가운데 한때 ‘트럼프 대항마’로 불렸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헤일리 전 대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고 헤일리 전 대사도 적극적으로 반격했다.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와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까지 모두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는 시작부터 헤일리 전 대사를 공격했다. 그는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신의 성과를 강조한 뒤 “그녀는 좌파나 미디어가 공격할 때마다 물러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일리 전 대사가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에 반대했다고 디샌티스 주지사는 주장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플로리다주의 성 정체성 교육 금지법을 거론하면서 “나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라면서 “계속 내 기록에 대해서 거짓말을 한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그녀는 답하지 않았다. 내 질문은 미성년자에 대한 성전환 수술에 대한 것이었다”라면서 “그녀는 이 문제에 법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아동 학대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다른 것을 어떻게 하느냐”고 몰아세웠다. 그러나 헤일리 전 대사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라면서 “나는 18살이 돼야 문신을 할 수 있다면 다른 것을 바꾸기 위해서도 18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에 대해 비판하면서 “헤일리는 이 모든 사람과 만나고 있으며 그들은 경제력을 이용해 좌파 의제를 강요하려고 한다”라면서 “헤일리는 중요한 순간에 고액 기부자들에게 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스와미 후보도 헤일리 전 대사가 민주당 지지 기업인 등으로부터 거액의 기부를 받고 있다면서 협공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그들(다른 후보들)은 자신들을 지지하길 원하지만 날 지지해서 질투하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는 성소수자의 화장실 사용 문제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헤일리 전 대사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때 남성이 여성 화장실에 가면 안 된다는 법을 막았다면서 “그녀는 지금까지도 그것을 자랑하고 있다”라고 공격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디샌티스가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은 그가 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당시 소수의 학생만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주 정부까지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자신의 입장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디샌티스 주지사는 “그래서 법안을 죽인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나는 법안에 서명했고 어린 소녀들을 위해 맞섰다”라고 재차 공격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였다. 그는 대중국 정책과 관련, “트럼프는 (중국과) 무역은 잘했으나 (좀비 마약인) 펜타닐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고 중국이 군대를 강화하고 우리를 해치기 위해 기술을 가져가는 것을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 장벽 건설 등 2016년 대선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재차 거론했다. 그는 그러나 당선시 역대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대통령이 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가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80세 이상의 사람이 대통령이 됐는데도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우회적으로 답했다.

반 트럼프 인사인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에 유죄 확정이 확정되고 투표권을 상실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계속 현실을 부정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스와미 후보는 “세 사람은 돈과 지지를 얻기 위해 수년간 트럼프의 신발을 핥았는데 이제는 공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한인단체들 "연대와 화합의 진정한 동행" 선언

미 동남부 지역 8개 한인 단체가 지난 10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진정한 동행의 시작’을 주제로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한인회 사태를 극복하고 단체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과 지역 정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성장과 동포 사회 권익 신장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서정일 총회장 취임 "한인 권익 신장 힘쓰겠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31대 서정일 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둘루스에서 열렸다.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미 전역 150여 명의 한인회장과 조지아주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중국적 연령 하향 등 동포 권익 신장과 경제적 자립, 차세대 육성을 핵심 비전으로 선포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불길 속 반려견 구하려다 숨진 귀넷 남성

11일 저녁 릴번 주택 화재 주말 저녁 귀넷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해 주변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주말 애틀랜타서 곳곳서 ‘ICE OUT’ 시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ICE 요원의 총격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열렸다. 시민들은 ICE 퇴출과 정의 구현을 촉구했으며,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유족을 위한 모금액은 15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인터뷰] 목소리로 쓰는 시(詩)... 애틀랜타에 희망을 울리다

2026년 새해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공연하는 테너 김홍태 교수는 정통 벨칸토 창법을 바탕으로 '위로'와 '희망'을 노래한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클래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지역 문화 아이콘 부상"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 11일 오로라 극장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박평강 지휘자의 리드로 테너 김홍태와 피아니스트 안나 카이저만이 협연하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오케스트라는 기세를 이어 오는 4월 4일 '고전 음악 대 낭만 음악'을 주제로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주의회 개회...세제개편·이민법 최대 화두

조지아 주의회가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0일간의 2026년도 정기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소득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편과 이민법, 150억 달러 규모의 세수 잉여금 활용 방안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화당 내 계파 갈등과 민주당의 생활비 부담 이슈화 전략이 맞물리며 치열한 정책 대결이 예상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귀화자 박탈 기준 검토” NYT, 월 100~200건 선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인상3월1일부터 전면적 조정취업·유학비자 전반 영향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비자를 포함한 주요 이민 관련 신청서의 급행 처리 프리미엄 프로세싱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65세 이상 18% → 25%고령화 속도 더 가팔라<사진=Shutterstock> 재외국민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5%에 진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