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켐프 주지사 “사상 최대 소득세 감면법 가속화한다”

지역뉴스 | 정치 | 2023-12-05 13:33:33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소득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재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소득세 감면 추진

현 소득세율 5.75%, 내년 5.39%로 인하 가속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2월 4일 조지아 의회를 방문해 2024년 1월에 열리는 의회 회기에서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 소득세 감면 법안' 추진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가 밝힌 개인 소득세 감면안은 지난 2022년에 발의한 법안(HB 1437)으로, 2025년부터 조지아주의 개인 소득세율이 4.99%에 도달할 때까지 매년 0.1%의 소득세율을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이 현실화되면 조지아 주민들은 총 연간 11억 달러의 소득세를 덜 내게 된다. 

켐프 주지사는 HB1437 법안을 수정해 2024년부터 5.4%의 소득세율을 5.39%로 인하해 예정보다 더 빠르게 소득세율 인하 속도를 조정하는 것을 의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현재 조지아의 개인 소득세율은 5.75%로, 0.36%의 소득세율을 추가로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켐프 주지사는 자신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면서, 지난 2년 동안 20억 달러의 소득세 환급,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세 경감, 휘발유에 대한 주 판매세의 유예  조치 등을 언급하면서, 이번 소득세 감면 계획안은 일련의 세금 감면 정책 중 가장 최근의 조치라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2022년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소득세 감면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조지아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기반으로 세운 견실한 경제 덕분에 조지아 주민의 소득세 인하를 더 빠른 속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지배하는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같은 주에서 주민으로부터 점점 세금을 더 많이 거둬 들이는 정책과는 반대의 정책을 취하며, 조지아 주민과 가족들에게 세금을 돌려 주는 정책을 취해왔다”고 말하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의 세금 정책을 저격했다. 

공화당의 존 번스 조지아 하원의장은 켐프 주지사의 정책에 대해 “우리는 주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원래 주민들의 것이라는 원칙을 믿는다”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버트 존스 부주지사도 이번 조치는 조지아 주 소득세를 완전히 철폐하려는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제안이라며 환영했다. 김영철 기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사진: 주정부 홈페이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사진: 주정부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