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달러에서 499달러로 인하
100개 도시 사용 가능, 선착순
프론티어 항공이 연중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비행 연간 이용권 (All You Can Fly) ‘GoWild’ 패스 가격을 인하했다.
프론티어 항공은 1년 내내 무제한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작년에 599달러, 여름철 무제한 비행 패스를 399달러에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연중 무제한 비행 패스 가격을 현 599달러에서 499달러 인하해 사상 최저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여름철 무제한 비행 이용권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패스에는 수하물 배송비도 포함된다. 이용할 때마다 세금과 수수료로 1센트만 지불하면 된다.
연중 무제한 비행 패스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되기 때문에 제약 사항이 다수 존재한다. 비행기 수하물과 기내 수하물에도 별도의 비용이 부과된다. 비행기 수하물은 48달러, 기내 수하물은 53달러를 별도로 내야 한다. 또한 좌석의 따라 24~60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목적지는 100여 개의 미국 국내 도시들이며, 푸에토리코 등 일부 국제선 도시에도 적용된다. 프론티어 항공은 지금까지 연중 무제한 패스의 예약을 탑승 하루 전에만 예약이 가능했던 제약을 풀고, 이번에 판매하는 무제한 이용권부터 사전에 예약을 가능하게 했다. 사전 예약에는 일정 수수료가 부과된다.
프론티어 항공은 무제한 비행기 탑승권은 인기가 많아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유효한 무제한 패스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올해 11월 28일까지 구매해야 하며, 조기 매진 시 구매가 안 될 수도 있다. 현재 2023-24 GoWild 연간 패스 소지자는 100달러에 매년 패스를 갱신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용 약관은 프론티어 패스 구매 사이트(https://www.flyfrontier.com/deals/gowild-pass/?mobile=tru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