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스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025년 7월 메이저리그 야구(MLB) 올스타 경기를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2021년도 올스타전을 유치했으나 당시 조지아주의 새 투표법에 민주당 정부를 비롯한 대기업 다수가 반대함에 따라 개최지가 콜로라도로 변경됐다. 텍사스는 2024년, 필라델피아는 2026년에 올스타 게임을 유치했다.
애틀랜타에 2025년 올스타 게임을 수여한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이번 유치를 주도한 테리 맥거크 구단주, 단장, 전체 브레이브스 조직 및 애틀랜타 스포츠 위원회에 감사하다”며 “브레이브스는 올스타전을 개최할 자격이 있으며, 트루이스 파크와 더 배터리 애틀랜타는 2025년에 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우리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메이저 리그 야구를 환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역 기업부터 호텔, 레스토랑 종사자들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영향은 수많은 애틀랜타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맥거크 브레이브스 회장은 성명을 통해 “메이저리그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2025년 올스타전 개최지를 수여해 매우 기쁘다”며 “애틀랜타는 올스타전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목적지임을 몇 번이고 입증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는 2000년에 올스타 경기를 마지막으로 개최했다. 또한 1972년에도 경기를 개최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