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영주권 문호
4순위 비성직자 부문
예산 확정 안되면 처리불능
취업이민과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12월에도 전면 동결됐다.
연방국무부가 지난 9일 발표한 2023년 12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4순위 부문의 영주권 판정 승인일은 전달과 동일하게 고시되면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 가운데 한시적 프로그램인 4순위 비성직자 부문은 연방정부 예산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처리 불능 상태를 이어갔다.
다만 세계적 특지자, 기업간부 등이 적용되는 1순위와 투자이민 프로그램인 5순위는 12월 문호에서도 오픈됐다.
취업이민의 사전접수 허용일 역시 1순위와 5순위만 오픈 상태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취업이민 순위는 동결되면서 11월 문호와 같은 날짜를 유지했다.
수년간 거의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족이민 부문은 취업이민 보다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모든 순위에서 영주권 판정 승인일과 사전접수 허용일 모두 전달 수준에서 그대로 동결됐다.
무엇보다 영주권자 21세 이상 미혼자녀 초청 2B 순위 부문과 시민권자 형제자매 4순위 부문은 벌써 1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