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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선거서 한인들 ‘약진’…“정치력 강화”

미국뉴스 | 정치 | 2023-11-09 08:39:53

지방선거,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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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의원 2명 재선, 뉴저지 한인 시장 추가

 

  

전국 지방선거서 한인들 ‘약진’…“정치력 강화”




지난 7일 치러진 전국 주요 지방선거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약진, 미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기반을 강화했다.

 

뉴욕 시의원 선거에서는 린다 이, 줄리 원 시의원이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고, 뉴저지에서도 재선에 도전했던 엘렌 박 주 하원의원이 압승을 거둔데 이어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서는 한인 최초로 박명근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아이린 신 주 하원의원과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후보가 당선됐고, 워싱턴주에서도 피터 권 시택 시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장 선거에서는 한인 존 박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7일 치러진 뉴욕시 본선거에서 린다 이 민주당 후보(23선거구)와 줄리 원 민주당 후보(26선거구)는 나란히 동반 승리했다. 이 후보는 개표 결과 9,024표(득표율 63.9%)를 기록해 5,089표(득표율 36.1%)에 그친 버나드 초우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원 후보도 8,267표(득표율 79.8%)를 획득, 2,092표(득표율 20.2%)에 그친 마빈 제프코트 공화당 후보를 따돌리고 낙승을 거뒀다.

 

뉴저지주에서는 37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엘렌 박 민주당 후보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개표 결과 엘렌 박 후보는 2만5,759표(득표율 36.1%)를 획득해 후보 4명 중 1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서는 박명근 공화당 후보가 총 879표를 얻어 744표를 기록한 크리스 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잉글우드클립스에서 사상 처음이자 미 동부 최초로 공화당 소속 한인 시장 탄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던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민석준, 이상희 후보와 공화당의 원유봉 후보 등 한인 3명이 모두 승리했다.

 

이 외에 준 정 해링턴팍 시의원은 5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정 의원은 뉴저지 한인 여성 시의원 최초로 5선을 이루는 새 역사를 썼다. 폴 윤 포트리 시의원과 김봉준 노우드 시의원 등 연임에 도전한 현역 한인 시의원들도 무난히 당선됐다. 또 클로스터 시의원 초선에 도전한 크리스토퍼 조 공화당 후보도 1,000표로 최다 득표에 성공해 당선됐다.

 

버지니아주의 아이린 신 주 하원의원은 67.12%(14,059표)의 지지를 얻어 32.53%(6,814표)의 지지에 그친 공화당의 맥스 피셔 후보를 두 배가 넘는 표차로 압승했다. 또 문일룡 후보는 3명의 광역 교육위원을 뽑는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선거에서 2등으로 당선됐다. 문 후보는 9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19.43%(15만8,211표)의 지지를 얻어, 라이언 맥엘빈 위원(19.72%), 로버트 카일 맥다니엘 후보(19.12%)와 함께 교육위원 직을 차지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한인 피터 권(한국명 권승현) 시택 시의원이 3선 성공의 쾌거를 이뤘다. 7일 실시된 선거에서 첫날 개표결과, 권 의원은 67.46%의 지지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6년 시의원에 당선돼 그동안 시택 부시장 등을 거치며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도 많은 봉사를 해온 권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다시 승리함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다시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조지아주에서 첫 한인 시장 도전에 나선 디캡 카운티 브룩헤이븐시 존 박 후보는 7일 선거 개표 결과 43%의 득표로 4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2위인 로렌 키퍼 후보(30%)와 오는 12월5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존 언스트 현 브룩헤이븐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존 박 후보는 브룩헤이븐 시의원으로 3선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2위와의 격차가 13% 정도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존 박 후보의 결선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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