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경찰 후원금 10,800 달러 모금
귀넷 경찰서장, 검사장도 참가
귀넷 경찰관 후원을 위한 “제1회 파라곤 왕중왕 골프대회(Paragon Golf Tournament)”가 지난 5일 샤또 엘란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년 처음으로 열리는 파라곤 골프 대회는 총 2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창립 첫 골프대회부터 한인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가 있었다.
이번 제1회 파라곤 골프대회의 행사 대회장은 김백규 조지아식품협회 회장이 맡았으며, 대회의 주최 및 주관은 둘루스 소재 파라곤 골프 레인지(Paragon Golf Range) 김종인 대표가 맡았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는 귀넷 경찰 후원을 위한 대회라는 소식을 듣고, 제임스 맥클루어 귀넷 경찰서장이 대회에 참석해 감사 인사말을 전했으며, 팻시 오스틴-겟슨 귀넷 검사장도 행사장에 나타나 “귀넷 경찰들을 위해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모였다는 사실에 너무 놀랍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6일 기자 회견에서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이 때에 애틀랜타의 치안과 한인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귀넷 경찰관들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이번 수익금을 귀넷 경찰 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첫 대회를 통해 모금된 총금액은 10,800달러로 올 12월 조지아 한인 범죄예방 위원회가 주최하는 갈라 행사에서 애틀랜타 경찰 당국 수뇌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과거 늦은 새벽, 자택에 강도가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경찰에 신고하자마자 5분 만에 출동한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사고를 모면한 기억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말하며 내년부터 계속 이어지게 될 파라곤 골프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를 돕는 일을 좀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표는 이번 골프대회의 기금을 귀넷 경찰국에 전달하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상가 절도 사건과 관련, 한인들이 운영하는 상권에 대한 경비도 좀 더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파라곤 골프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여자 B조: 1등 안주라, 2등 신숙희, 3등 백경란
여자A조: 1등 문혜림, 2등 크리스틴 유, 3등 정영주
여자 챔피언 조: 1등 황미애, 2등 이앤지, 3등 김미연
남자
챔피언 조: 1등 정진우, 2등 Ted Moon, 3등 Peter Chung
남자 A조: 1등 케빈 김, 2등 조셉 송
시니어 조: 1등 김범수
근접상:대니 박, 알렉스 최, 박선정.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