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공식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인기’

미주한인 | 사회 | 2023-10-19 10:09:58

공식 한국어 능력시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해 2차례 300명 돌파…비한인 응시자들도 급증

 

 지난 14일 LA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교육원 제공]
 지난 14일 LA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교육원 제공]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응시자들이 증가하고 특히 비한인 응시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미국내 한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열기를 나타냈다고 LA 한국교육원이 밝혔다.

 

LA 한국교육원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90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TOPIK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행되어 온 시험으로 LA 지역에서는 올해 2회(4월, 10월)에 걸쳐 LA 한국교육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시험에는 총 117명이 응시해 상반기(4월) 192명을 포함하면 올해 LA 지역에서만 총 309명이 지원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돌파했다. 또 외국 국적자가 81.2%(251명)에 달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교육원 측은 밝혔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레프코위츠 제이크는 “5개월 전에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한국의 문화, 역사, 사람들 모든 것이 너무 좋아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나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서 TOPIK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중국계 지쉬안 후앙은 “한국 대학으로 유학하고 싶은 꿈이 있어 응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 청소년인 조엘 장은 “현재 고등학생이고 한국어능력시험 점수가 대학입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응시했다”고 설명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TOPIK 지원자가 2020년 기준 55명까지 줄었다가 서서히 회복했고 올해는 300명을 돌파했다”며 “타주에서 LA지역으로 넘어와 응시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어, 내년에는 현재보다 시험 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한국과 협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강 원장은 “최근에는 시험 응시의 동기와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조만간 교육원에서 준비 중인 수요자 맞춤형 TOPIK 온라인 클래스가 개설되면 한국어 공부 열기 속에 TOPIK 지원자도 크게 늘어날 거라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TOPIK 시험 결과는 오는 11월 30일부터 TOPIK 홈페이지(www.topi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