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할리웃 배우노조·제작사 교섭중단

미국뉴스 | 사회 | 2023-10-14 15:59:22

할리웃 배우노조·제작사 교섭중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대화 5일만에 파업 계속

 

지난 7월부터 파업 중인 할리웃 배우 노조와 영화·드라마 제작 대기업들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교섭 닷새 만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배우들의 파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월트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할리웃 대기업들로 구성된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 할리웃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4일 교섭을 재개하고 총 닷새간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AMPTP는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의 의견 차이가 너무 커서 더 이상 생산적인 방향으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AMPTP는 SAG-AFTRA가 최근 제시한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보상안에 “연간 8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시청자수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며 “이는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5년 만에 최고 수준인 기본급 인상률과 고예산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에 대한 성과 기반 분배금 등 이전보다 확대된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SAG-AFTRA는 거의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콘퍼런스에 참석해 AMPTP 측이 최근 미국작가조합(WGA)과의 계약 내용과 비슷한 ‘(스트리밍) 성공 기반 보너스’를 제안했지만, SAG-AFTRA는 모든 구독자 수익에서 노조가 일정 금액을 가져가는 방식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SAG-AFTRA는 이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업계 CEO들이 우리의 최근 제안을 거부하고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이 실망했다”며 “우리는 그들이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제안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제안을 했음에도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