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플레 둔화 속 휘발유·중고차·병원비가 '숨은 변수'

미국뉴스 | 경제 | 2023-08-31 09:35:00

인플레 둔화,휘발유·중고차·병원비,변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문가 "인플레 불씨 순식간에 다시 타오를 수도"

 

한동안 들썩였던 미국의 물가가 최근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휘발유 가격 등이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로 떠올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앞서 6월 소비자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3.0% 오르는 등 이와 비슷하게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제시한 목표치 2%를 향해 순항하는 분위기다.

 

NYT도 31일 발표될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너지·식료품 제외)에 대해 4.2∼4.3%로 전망했다.

6월 수치 4.1%보다는 다소 높지만 작년 중반 5.4%보다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NYT는 주택 임대료 인상 둔화,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연준의 고금리 정책 등이 당분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휘발유·중고차 가격과 의료비 등이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에 '복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정유공장 폐쇄와 세계적인 생산량 감축 등으로 인해 한 달 전 갤런(3.78L)당 3.7달러에서 3.8달러 이상으로 뛰었다.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매가는 지난해 1갤런당 5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하락해왔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가격은 정책 입안자들이 좌우할 여지가 별로 없는 지표라는 이유로 연준 관리들에 의해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휘발유 가격은 가계 소비에 매우 중요하고 이 가격이 오를 경우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에 간과할 수 없는 지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유가는 항공료, 여행 등 다른 연관 분야에 대한 파급 효과도 큰 지표다.

중고차 가격도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불확실한 요인으로 꼽힌다.

그간 중고차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으나 최근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컨설팅 회사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창업자인 오마이르 샤리프는 "딜러가 예상한 것보다 수요가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자동차 재고와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병원들이 급증한 인건비와 서비스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의료비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소재 TD 증권의 금리 전략가 제너디 골드버그는 "인플레이션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마치 불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 불씨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다시 타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취업비자 연장도 처음부터 재심사?… 심사 대폭 강화 추진
취업비자 연장도 처음부터 재심사?… 심사 대폭 강화 추진

연방 이민 서비스국  H-1B 및 L-1·O-1 비자  기존의 승인 인정하는‘심사 존중’폐지 예고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이미 승인한 취업비자라도 연장 신청 때는 기존 심

‘블루 쓰나미’후폭풍… 흔들리는 밴스, 측근도 출마 만류
‘블루 쓰나미’후폭풍… 흔들리는 밴스, 측근도 출마 만류

WSJ‘밴스 출마 여부 고심’고향 오하이오도 패배 타격공화 큰손들 밴스에 거부감디샌티스·크루즈 등 기지개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하자 JD 밴스 부통령은 오랜 측근

젠슨 황, 중국 스파이 의심 여성과 불륜설‘발칵’
젠슨 황, 중국 스파이 의심 여성과 불륜설‘발칵’

FT“미 정보당국 첩보 메모싱가포르 데이터 기업 임원앨리스 황과 연인관계 명시” 미국 정보당국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보기관에 스파이로 포섭된 것으로 의심

조지아 주하원 '메모리카드 누락' 선거결과 뒤집혀
조지아 주하원 '메모리카드 누락' 선거결과 뒤집혀

민주당 하원 확보 92석으로 줄어 조지아주 남서부에서 발견된 누락된 메모리카드 하나로 인해 승리를 확정했던 민주당 후보 대신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주 선거 관리들

몽고메리 '솔리데오' 제6회 정기공연 성황
몽고메리 '솔리데오' 제6회 정기공연 성황

7일 몽고메리서 정기공연 성공적 개최청소년과 전문 교사들 '오직 하나님만'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기독교 문화예술팀 솔리데오 드림(SOLIDEO Dream)이 지난 11월 7일 제6회

소자본 창업, 검증된 프랜차이즈 'Mr. COW'
소자본 창업, 검증된 프랜차이즈 'Mr. COW'

한국식 핫도그 프랜차이즈 모집창업비용 저렴, 보장된 순 수입 2019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시작돼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인 한국식 핫도그(콘도그) 및 K-스트릿 푸드 전문

“판다 보러 왔어요”… 첫 공개일 관람객 몰려  북새통
“판다 보러 왔어요”… 첫 공개일 관람객 몰려 북새통

애틀랜타 동물원 핑핑∙푸솽 데뷔문 열기전부터 수백명 줄서 대기 6일  애틀랜타 동물원은 2년 만에 다시 선보인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포획 사슴 고기, 끼니 걱정 가정 식탁에
포획 사슴 고기, 끼니 걱정 가정 식탁에

주 정부, 사슴 사냥 시즌 맞아사슴고기 기부 프로그램 시행 조지아 정부가 사슴 사냥철을 맞아 포획한 사슴 고기를 끼니 걱정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나눠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조

“조지아 북부 홍수는 1,000년 만의 대홍수”
“조지아 북부 홍수는 1,000년 만의 대홍수”

12시간 동안 11인치 1명 사망·수십명 구조 지난주 조지아와 테네시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구조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홍수를”1,000년에 한 번

트럼프 "중간선거 후퇴 두려워말라…우린 더 강하게 돌아올 것"
트럼프 "중간선거 후퇴 두려워말라…우린 더 강하게 돌아올 것"

의회 장악한 민주당에 맞서 기존 강경 노선 고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미국이 퇴보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