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20~30대 젊은 환자 급증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8-24 09:08:34

통풍, 20~30대 젊은 환자 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젊은층 4년새 43.5% 증가…치맥 포함한 모든 종류 술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gout)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환자 수는 49만2,000여 명으로 2012년 26만여 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30대 환자는 2017년 8만6,676명에서 2021년 12만4,379명으로 43.5% 증가했다. 젊은 MZ세대 환자 증가 원인은 육류 섭취가 늘고,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대사질환 환자 증가에 따른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통풍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4배, 심부전과 심·뇌혈관 질환과 요로결석은 2배 이상 높다.

 

통풍 원인은 혈액 속에 요산염이 많아지는 것과 관련이 깊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고요산혈증(hyperuricacidemia)’이라고 한다. 기준은 성인 남성 7.0 10㎎/dL, 여성은 6㎎/dL 이다. 고요산혈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통풍 결절,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최종 대사 물질이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며 요산염(요산이 혈액과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염 형태로 존재함)으로 불리는 높은 수치의 물질이 몸속에 축적되면 바늘 모양 결정체들이 관절 내부와 주위에 형성하며 관절 연골·힘줄·주위 조직에 침착돼 병이 발생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류마티스내과 오윤정 전문의는 “통풍은 여러 원인으로 관절염증을 일으켜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통풍 결절 침착과 관절 변형이 발생하며 관절 이상 외에도 콩팥병과 함께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기도 한다”고 했다.

 

요산 수치는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높아지는데 대표적으로 맥주가 있다. 술과 고기 중심의 식사가 통풍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술·고기는 함유된 퓨린의 대사 산물이기 때문이다.

 

퓨린은 분해 과정에서 요산으로 변하고 적정량의 요산은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고요산혈증은 혈액 중 요산 수치가 과도하게 많은 상태로 증상이 없어 정기검진을 받지 않으면 요산 수치를 장기간 방치하게 된다.

 

대표적인 통풍 증상은 급성 통풍 발작이다. 새벽 관절통으로 통풍 발작이 생기면 부위가 붉게 붓고 심한 열감을 동반한다.

 

통풍 증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이며 팔꿈치, 무릎관절에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주로 발목과 발가락에서 시작해 바늘로 찌른 것 같은 통증이 생긴다.

 

주로 밤과 아침에 발생하고 통증으로 수면 방해 등 일상생활하는데 불편을 줄 수 있다. 통풍 발작은 열흘 정도 지속되다가 호전되지만 일시적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합병증 노출 위험이 있다.

 

오윤정 전문의는 “초기 통풍 치료를 받지 않으면 결절성 통풍으로 악화돼 몸속 다양한 곳에 요산 덩어리 결절이 생겨 다발성 관절염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오 전문의는 “특히 비만은 통풍과 관련 있고 실제 대부분 통풍 환자는 비만인 사례가 많아 적절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며 “비만은 고요산혈증을 유발하고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 부담을 줘 통풍 발작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 붙였다.

 

통풍은 대사 질환 같이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 통풍 의심 환자는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필요하면 주사기로 관절 활액을 뽑아 요산 결정을 검사한다.

 

치료법은 급성 통풍 발작의 경우 염증을 가라 앉혀 통증을 줄이는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 원인을 해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통풍 환자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요산 배설을 늘리고 농도를 낮춰야 하며 채소·우유·두부 증 퓨린 함유가 적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치맥(치킨+맥주)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술과 내장 음식(대창, 곱창, 생선 내장 등)은 멀리해야 한다.

 

한편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맥주 효모는 풍부한 핵산이 요산을 만들어 통풍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되도록 피해야 한다. 액상과당이 함유된 탄산음료·주스·과자 등 가공식품도 되도록 적게 섭취하는 게 좋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완성 퍼즐 80개 전시, 6월 21-28일 새언약교회 최선준 목사(전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가 24년 동안 완성한 퍼즐(puzzle) 80개 전람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2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총장 재임 중 최고 연구비 지출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가을 사임한다. 2019년부터 조지아텍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67위 카보베르데 2위 스페인 무승부경찰∙ FBI, 수퍼볼급 이상 보안 유지 15일 한국 같은 조 남아공∙ 체코 경기  애틀랜타가 수년간 준비하고 기다려온 2026 피파 월드컵 첫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공포문화적 다양성이 정체성에 중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AAPI) 사회에 깊은 불안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검사비 허위청구 귀넷 업주 10년형 주검찰,캅 검사실 운영자 형사 조치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혐의로 귀넷 병원 업주가 청구금액 전액 배상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조지아 주검찰에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