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국서 한국문학 연구하는 입양한인

미주한인 | 사회 | 2023-08-02 08:42:05

한국문학 연구하는 입양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친부모 연락주면 영광일 것”

 1990년 8월11일생 이영일씨

 

“친부모에게 화가 나지 않아요. 친부모의 삶과 건강, 생활이 궁금할 뿐이에요. 물론 형제가 있는지도요.”

미국 입양 한인 스펜서 렌필드(한국명 이영일·33) 씨는 1일 한국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친부모가 연락해준다면 대단한 영광일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씨의 친부모는 모두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했고, 1988년 9월 근무지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친부 오모씨는 아르바이트하고 있었고, 친모 이모씨와는 1989년 6월부터 함께 살았다. 이씨는 1990년 8월11일 오후 1시42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태어났다. 

 

친부는 이씨가 태어난 뒤 어딘가로 떠났다. 친모는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해 이씨를 입양 기관에 데려갔고, 한국사회봉사회를 통해 같은 해 11월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미시간주가 고향인 이씨는 18살 때까지 그곳에서 자란 뒤 하버드대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그는 2018년부터 예일대에서 비교문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씨는 “경찰 데이터베이스 상 친부모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일치하는 분들이 함께 같은 주소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다”면서도 “경찰 측은 두 분의 승낙 없이 연락처 등 정보를 전달할 수 없다고 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서 한국문학 연구하는 입양한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피했다… 트럼프 요구안은 무시
연방정부 ‘셧다운’ 피했다… 트럼프 요구안은 무시

‘부채한도 폐지 요구안’공화의원들 무더기 반대  도널드 트럼프(왼쪽) 당선인과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 [로이터]  연방정부가 가까스로 셧다운(일시 업무중지) 위기를 모면했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편물 배달에 문제”무차별적 문자 메시지피해자 클릭하게 현혹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주택 단열만 잘해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외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열재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맛집을 찾기 위해‘옐프’(YELP)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다. 옐프는 사용자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검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청력 저하, 치매 위험 두 배 높이는 위험인자서서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 주기적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FAFSA 지연이 직접적 원인일자리 늘어 취업 선택 증가어퍼머티브 액션 취소 영향지원 대학 검색 폭 확대 전략 2024학년도 가을 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40~60대 4500여 명 10.6년간 추적조사하루 식사횟수·인슐린 저항성 연관성 분석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아침 기상 후 뻣뻣한 느낌… 3개월에 걸쳐 통증 나타나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척추 진행 막을 수 있어 <사진=Shutterst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