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3번째 알츠하이머병 신약 '도나네맙', 초기 진행 지연 효과"

미국뉴스 | 사회 | 2023-07-17 10:29:41

알츠하이머병 신약,도나네맙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라이 릴리 "임상3상 초기 환자 인지력 저하 35% 늦춰"…FDA 승인 기대

전문가 "초기 환자에서만 효과·부작용 우려…사용에 주의 필요"

 

'아두카누맙'(aducanumab)과 '레카네맙'(lecanemab)에 이어 3번째 알츠하이머병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Donanemab)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일라이 릴리의 존 심스 박사팀은 17일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과 뇌 아밀로이드·타우 단백질 병증이 있는 1천736명을 대상으로 76주간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도나네맙이 타우 단백질 수치 중간 이하 환자에서 위약보다 인지력 저하를 35%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레카네맙의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도나네맙을 투여한 환자들은 경도 인지 장애에서 경도 치매로 발전할 위험과 경도 치매에서 중등도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4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상 시험에 참여하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 길 라비노비치 교수는 함께 게재된 논평에서 "이 약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 환자에게는 효과가 좋지만 진행성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없었다"며 부작용 가능성을 고려한 신중한 사용을 권고했다.

앞서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을 받은 도나네맙은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 내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plaque)과 타우 단백질을 억제하는 단일클론 항체 신약으로 3번째 알츠하이머 신약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FDA는 앞서 2021년 6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 제약회사의 아두카누맙(애듀헬름)을 알츠하이머병 신약으로 승인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같은 두 제약사가 개발한 레카네맙(레켐비)을 승인한 바 있다.

3가지 약은 모두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작용을 이용한 신약이다.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뇌 신경세포 기능을 방해하고 타우 단백질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베타아밀로이드오 타우 단백질 모두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도나네맙은 아두나투맙과 레카네맙에 비해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 효과가 뛰어나고 혈중 타우 단백질 농도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뇌 중요 부위의 타우 단백질 농도는 줄이지는 못했다.

라비노비치 교수는 "이 임상시험 결과는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려면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증세가 심한 환자들에게는 이 약이 효과가 없다는 점과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질병이 더 진행된 환자들은 위약을 투여한 환자에 비해 효과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었다"며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도 있는 만큼 때 전문가들은 더 효과적이고 더 안전한 알츠하이머병 치료법 개발에 목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 도나네맙을 투여받은 환자 중에서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3.7%에서 뇌 부종과 미세 출혈 등 아밀로이드 관련 이상 증상(ARIA)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이런 부작용 위험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APOE4' 유전자가 있는 사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비노비치 교수는 "도나네맙은 타우 단백질 수치가 낮거나 중간 정도이고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부작용과 관련해 투여 전에 APOE4 유전자 검사를 할 것을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USA 투데이 선정 미식축구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틀랜타 팬들은 전국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가장 환상적인 장소를 확보하게 됐다.USA 투데이가 발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미국에 왔으면 동화돼라""증오가 귀넷에 찾아왔다"   조지아주 최대 학군인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가 무슬림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학교 측의 종교적 편의 제공 문제를 두고 거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배로 카운티 주택서 나무 덮침 사고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에서 거대한 나무가 주택을 덮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여성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집주인은 무너진 잔해 속에서 겨우 살아남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주말 마켓, 사기이며 미승인 행사 조지아주 농무부가 이번 주말 온라인상에서 홍보되고 있는 가짜 파머스 마켓에 대해 상인들과 쇼핑객들에게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게이트 애틀랜타 벤더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I-285 12번-15번 출구 사이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 풀턴 카운티의 콜리어 드라이브에서 콥 카운티의 페이즈 페리 로드에 이르는 7마일 구간이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월요일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동포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조지아주 둘루스의 H마트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이준호 총영사는 이날 마트를 찾은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백신 미접종 애틀랜타 주민주변인물 대상 역학조사 중 올해 들어 조지아에서 7번째 홍역감염 환자가 발생했다.20일 조지아 공공보건부(DPH)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애틀랜타 주민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대장균 오염 가능성 지난달 리콜 GA∙FL서 감염환자 12명 발생  조지아 등 남부 8개 주 퍼블릭스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 블루베리 제품에 대한 리콜 수위가 최고 위험등급으로 상향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고령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연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트럼프 정부 규제 강화국세청 “CTC·EITC 등택스 크레딧 자격 박탈”합법취업 비시민권자도저소득 이민자에 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와 일부 비시민권자의 연방 세금 환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