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보이스피싱에 AI 악용…아이 목소리도 ‘뚝딱’ 복제

미국뉴스 | 경제 | 2023-06-21 09:40:18

보이스피싱, AI 악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이버 세상, 창·방패에 모두 ‘생성형 AI 탑재’

보이스피싱에 AI 악용…아이 목소리도 ‘뚝딱’ 복제

챗GPT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생 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 하면서 사이버 보안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AI를 적극 활용해 진짜와 판박이같은 가짜 메일, 음성, 화상을 만들어 피해자의 지인을 흉내 내는 피싱 수법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라이프플랫폼 기업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팀 이큐스트(EQST)는 20일 언론 대상 보안 분석 세미나를 열고 해킹 공격을 시도하는 쪽과 이를 막으려는 쪽 모두 생성 형 AI를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그룹장은 “생성형 AI가 고도화 할 경우 자동 으로 공격이 이뤄지고 그 수준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평준화될 것”이 라면서 “이를 방어하려는 쪽에서 도 생성형 AI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QST에 따르면 이미 피싱 공격 에는 AI가 악용되고 있다. 실제와 흡사한 스팸메일이나 문자의 문구를 작성하고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사람의 얼굴 과 목소리를 ‘딥 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모방한 후 보이스피싱에 쓰기도 한다. 이호석 이큐스트 랩(Lab) 담당은 “5초 정도의 음성만 있으면 목소리를 복제할 수 있어서 합성된 아이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 등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나 보안업체는 피싱을 막기 위 해 메일이나 위험 링크를 AI를 활용해 탐지하는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공격자 쪽에서는 이런 방어를 우회하는 수단을 찾아내는 데 AI를 쓰면서 역공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세상 한편에선 이미 창과 방패에 모두 AI가 핵심 기술로 쓰이고 있는 셈이다. 악성코드 공격 역시 AI 발전에 힘입어 크게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이 담당은 “다크웹(추적이 어려운 음지 인터넷 영역)을 통해 악성코드를 생성하는 방법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기업과 기관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빈발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랜섬웨어 공격은 특정 기관의 내부망에 침입해 통제 권한을 뺏고 데이터 등을 암호화한 상태로 금전을 요 구하는 것을 말한다.

 

SK쉴더스는 공격을 막는 사이버보안 전문가 입장에서도 생성형 AI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보안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네 가지 분야에 생성형 AI 를 도입해 테스트로 검증한 결과 ▲모의 해킹 시나리오를 도출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 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데 활용도가 높았다. 다만 ▲실시간으로 진행해야 하는 모바일 서비스 점검과 ▲실제 악성코드 분석에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현재 생성형 AI가 소화할 수 있는 입력량과 연산 능력이 공격에 쓰이는 길고 복잡한 코드를 해석하는 데까지 미치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담당은 “생성형 AI 모델은 보안 영역에서 활용하기엔 아직 초·중급 수준”이라면서도 “앞으로 AI 모델 발전에 따라 정확도와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올해 상반기 보안 침해 사고를 유형별로 분류 한 결과 정보유출(30%)이 가장 많았으며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공격 (28%)과 피싱·스캠(18%)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 기에는 최근 한국 정부가 독자 제재에 나선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 ‘라자루스’ ‘안다리엘’ 등이 더욱 공격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담당은 “국가협력안보센터를 통해 정부와 정보를 교환하고 있어 구체적 사항은 공개가 어렵지만 하반기에 더 많은 공격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3월 지원 마감, 4월 합격자 발표 조지아대학교(UGA) 의과대학(School of Medicine)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역사적인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UGA 의과대학은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브라이언 카운티서…올 두번째  조지아에서 또 다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높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지아 보건부는 23일 브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조지아주 경제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은 악기 등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홈디포 등 주요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납부된 관세의 환급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입업자와 공급업체 간 비용 부담 주체 파악이 복잡하여 실제 소비자 환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삼일절 기념식, 3월 1일 콜로세움걷기대회, 3월 28일 스와니 공원사고팔고 나눔장터, 5월 9일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애틀랜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DHS,중단발표 하루만에 번복글로벌 엔트리는 중단 이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가 공항 프리체크(PreCheck) 운영 중단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지만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김계화 장로 장립, 정보문 명예장로 추대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2026년 2월 22일(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폭발적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756MVA 변압기 연 150대 생산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법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가 북미시장의 폭발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20번 도로 횡단...도심 연결  슈가힐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20번 주도로 (뷰포드 드라이브) 를 횡단하는 보행자 다리 건설 공사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슈가힐시는 최근 스탠리 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CPB, 대학 취업박람회 참여학생들 박람회장 밖 항의시위 조지아 대학 취업박람회에 연방국경세관보호국(CPB)가 참가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CPB는 최근 조지아대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설립 3년 7개월 만에...지역 복음화 다짐장민욱 목사 “교회는 예수 말씀 충만해야”  아틀란타 새로남교회(담임 장민욱 목사)가 설립 3년 7개월여 만에 둘루스 지역으로 성전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