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미국뉴스 | 종교 | 2026-07-28 09:55:28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 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2% ‘매우 중요’…2년 새 14%p↑

남성‘소속·예배 출석’모두 앞서

 

 최근 젊은 남성의 종교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간 종교성 격차가 역전됐다. 젊은 남성은 종교 소속 및 예배 출석 비율에서 모두 여성을 앞질렀다. [로이터]
 최근 젊은 남성의 종교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간 종교성 격차가 역전됐다. 젊은 남성은 종교 소속 및 예배 출석 비율에서 모두 여성을 앞질렀다. [로이터]

 

 

젊은 남성(18~29세)들의 종교성이 최근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간 종교성 격차가 역전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00~2001년부터 2024~2025년까지 격년으로 실시한 종교 관련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4~2025년 젊은 남성의 42%는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직전 조사인 2022~2023년의 28%에서 무려 14%포인트나 급증한 수치다.

반면 젊은 여성은 같은 기간 약 30% 수준을 유지하며 큰 변화가 없었다. 과거에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이 여성의 종교성을 큰 폭으로 앞선 것이다.

 

■ 젊은 층 25년 만에 성별 역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젊은 여성은 젊은 남성보다 종교성이 훨씬 높았다. 2000~2001년 조사에서는 젊은 여성의 52%가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해, 젊은 남성(43%)보다 9%포인트 높았다.

이 격차는 2000년대 중반 한때 16%포인트까지 벌어졌지만 이후 10여 년 동안 꾸준히 좁혀졌다. 2010년대 중반에는 남녀 간 격차가 약 5%포인트 수준으로 축소됐고, 2022~2023년까지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젊은 남성이 처음으로 젊은 여성을 앞지르며 남녀 간 종교성에 뚜렷한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갤럽에 따르면 남녀 종교성 역전 현상은 18~29세 청년층에서만 나타나고 있다. 30세 이상에서는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종교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유지되고 있다. 현재 18~29세 남성의 종교성은 30~49세 남성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65세 이상 남성과도 큰 차이가 없다. 반면 18~29세 여성 가운데 종교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은 29%에 그쳐, 모든 여성 연령대 가운데 종교성이 가장 낮은 집단으로 나타났다.

 

■ 종교 소속 비율도 젊은 남성이 앞서

젊은 남성들의 종교성이 높아졌지만 소속 비율은 최근 2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2024~2025년 조사에서 18~29세 남성의 63%는 가톨릭, 개신교, 유대교 등 특정 종교에 소속돼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2~2023년의 61%와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2016~2017년 기록한 최저치인 57%와 비교하면 다소 상승한 수치로, 2012~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젊은 여성의 종교 소속 비율은 같은 기간 꾸준히 감소해, 2016~2017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며 현재는 60%까지 떨어졌다. 또, 30세 이상 남녀의 종교 소속 비율도 청년층과 달리 대부분 200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65세 이상에서만 여성이 남성보다 종교 소속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 젊은 남성 예배 출석률 뚜렷 회복

대표적인 종교성 행동 지표인 예배 참석률에서도 젊은 남성의 뚜렷한 회복세가 확인됐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24~2025년 기준 18~29세 남성의 월 1회 이상 예배 참석률은 40%로 집계됐다. 이는 2022~2023년보다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2~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젊은 남성의 예배 참석률은 2016~2017년부터 2022~2023년까지 약 33% 수준에 머물렀지만,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젊은 여성의 예배 참석률도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 주로 공화당 청년층 중심

교육 수준과 지역, 정당 성향 등을 비교한 결과, 교육이나 거주 지역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정당 성향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22~2023년 이후 월 1회 이상 예배 참석률은 공화당 성향의 젊은 남성에서 7%포인트, 공화당 성향의 젊은 여성에서 8%포인트씩 각각 증가했다. 민주당 성향의 젊은 남성도 3%포인트 상승했지만, 민주당 성향의 젊은 여성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공화당 성향의 젊은 남성은 2018~2019년 이후 예배 참석률이 꾸준히 상승한 반면, 민주당 성향의 젊은 남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 최근 공화당 성향 젊은 여성의 참석률이 상승한 것과 달리 민주당 성향 젊은 여성은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