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서부 항만 노사갈등 장기화에 물류 적체 악화

미국뉴스 | 경제 | 2023-06-15 09:22:41

서부 항만, 노사갈등, 장기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여척 하역 지연 등 피해

 

미 서부 항만에서 해운업체들과 노동자들의 고용 계약 교섭이 장기간 진통을 겪으면서 물류 적체가 빚어지자 연방 정부가 중재에 나섰다.

 

줄리 수 노동부 장관 지명자는 서부 항만 노사 교섭의 오랜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14일 사흘째 샌프란시스코에서 노사 양측인 서부항만노조(ILWU), 태평양선주협회(PMA)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최근 노조의 태업이 심해진 탓에 서부 대표 항만인 LA항과 롱비치항, 샌프란시스코 인근 오클랜드항 등 3개항에서 전날 저녁 기준으로 총 11척의 하역이 지연된 상태라고 전했다.

 

물류 정보업체 프로젝트44의 분석가 제시카 슬래글은 “서부 항구에서 컨테이너가 선적을 대기하는 시간이 늘어난 데 더해 각 선박이 (하역을 위해) 부두에 정박해 있는 시간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 서부 항만의 노사 분규는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고용 계약이 만료된 뒤 양측이 재계약 조건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교섭이 장기화했고, 노동자 2만2,000여명이 소속된 노조는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최근 고의로 업무를 지연시키는 태업을 벌여왔다.

 

노조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해운 물류 급증으로 해운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거뒀으면서도 노동자들과 이를 나누지 않고 독식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고용주들은 항만 노동자들의 임금이 이미 다른 업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로봇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