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플레 영향 소비 감소‘명암’… 코스코까지 고전

미국뉴스 | 경제 | 2023-05-29 20:29:48

인플레 영향 소비 감소 명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매업 고전 vs 의류·화장품 호조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대형 전국 할인체인 코스코까지 매출 부진에 고전하고 있다. [로이터]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대형 전국 할인체인 코스코까지 매출 부진에 고전하고 있다. [로이터]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의 영향으로 소비를 줄이면서 코스코 등 소매업체들도 매출 부진에 고전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출이 늘어나면서 의류와 화장품 등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고가제품 판매가 줄고 중산층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도 덩달아 판매 부진에 고심하고 있다.

다음은 WSJ이 최근 소매업체들의 실적발표를 토대로 최근 소비경향을 정리한 것이다.

 

▲팬데믹 이후 외출 활동 증가

최근 몇 달간 집 밖에서 돈을 쓰면서 의류와 화장품 매출이 늘었다.

패션기업 ‘어반아웃피터스’의 최근 분기 실적에서 보헤미안 시크패션 전문 브랜드 ‘프리 피플’과 세련된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 ‘앤트로폴로지’ 매출이 각각 17%와 13% 늘었다. 아베크롬비앤피치도 1분기 드레스 등의 수요 증가로 깜짝 매출 증가를 했으며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의 프란 호로위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그들(고객)이 사무실로 돌아와 친구들과 축하를 나누고 있다”며 “고객들이 외출하고 있고, 우리는 그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LF 뷰티와 같은 뷰티 기업들도 외출 활동 증가로 색조화장품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티랑 아민 CEO는 “팬데믹 당시 행동 제약으로 색조화장품 판매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집 밖으로 나가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고객들의 억눌렸던 욕구가 분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외출 증가는 스포츠 업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 스포츠·레저용품 유통업체인 딕스도 최근 분기 팀스포츠 관련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고가제품 매출 하락

거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고가제품 판매는 감소했다. 주택 용품 유통업체인 로우스는 고가 품목에 대한 물가 압력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지적했으며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소노마도 고가 가구에 대한 수요가 약화했다고 전했다. 코스코도 가구와 전자제품, 보석류 등 고가품목 판매 약화로 최근 분기 일일 평균 거래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산층, 물가 압박 최대 피해

중산층 고객들이 물가 압박을 받으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화점 체인인 콜스의 CEO 톰 깅스버리는 중산층 고객들이 거시경제 문제로 고통받고 있어 이들의 소비를 끌어내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형 할인소매점인 벌링턴 스토어의 CEO 마이클 오설리번은 고가 품목이 잘 팔리고 있다고 언급, 그동안 이 회사 제품을 사지 않았던 고소득층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 뒤 “중간 가격대(품목의 판매)가 가장 둔화했다”고 전했다.

 

▲지출 하향화

저가상품 할인체인 달러트리는 최근 소비자들의 지출 하향화의 영향으로 최근 분기 6.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신규고객도 많이 증가했다.

이 회사 경영진들은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 이외에도 푸드스탬프(저소득층 영양지원) 프로그램과 세금 환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비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트리의 릭 드레일링 CEO는 “소비자들이 가용할 수 있는 돈이 1∼2년 전과 비교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이란전쟁 불확실성 속 두차례 연속 금리 동결
연준, 이란전쟁 불확실성 속 두차례 연속 금리 동결

지난해 9·10·12월 3연속 인하 후 올해 1·3월 내리 동결기준금리 중간값, 올해말 3.4%로 유지…연내 한차례 인하 가능성올해 미성장률 2.4%로 0.1%P 올려…PCE 물가

온라인 시험서 전 학생 만점…"이게 말이 돼"
온라인 시험서 전 학생 만점…"이게 말이 돼"

GA 대학가 AI 부정행위 비상의심사례 최근 수 배 늘어나대면시험 확대 등 대책 골몰  대학생들이 온라인 시험과 과제물 작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소위 ‘부정행위’가 늘면서

귀넷공립학교 유치원 등록 진행중
귀넷공립학교 유치원 등록 진행중

온라인 신청 접수 중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는 2026-27학년도 유치원(Kindergarten) 과정에 새롭게 합류할 신입생 등록을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다.지난 16일

노스포인트몰, 애틀랜타 최대 복합 단지 되나
노스포인트몰, 애틀랜타 최대 복합 단지 되나

알파레타시에 용도변경 신청NHL팀 유치 최대 관건 부상  알파레타 노스포인트몰 개발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동시에 북미 프로아이스하키 리그(NHL)팀 유치 가능성 여부가 다시

식당 샐러드 속에 면도날이…고객 “죽을 뻔”
식당 샐러드 속에 면도날이…고객 “죽을 뻔”

음식 먹던 고객 입·혀 부상모로우 경찰, 고의성 조사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속에 있던 면도날로 인해 고객이 상처를 입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즉각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에 나섰

펜타닐 적발되면 최소 2년 반 징역
펜타닐 적발되면 최소 2년 반 징역

4g 이상 소지자…최대 33년형  앞으로 조지아에서는 소량의 펜타닐이라도 소지하다 적발된 경우 최소 수년의 실형을 받게 된다.16일 주상원은 펜타닐 관련 형사처벌을 크게 강화한 법

복권 300여장 훔친 커플 체포
복권 300여장 훔친 커플 체포

당첨금 교환하려다 신분 노출 애틀랜타의 한 커플이 사업장에 침입해 수천 달러의 현금과 수백 장의 복권을 훔친 뒤, 대담하게도 당첨금을 수령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 대혼란... "최소 4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대혼란... "최소 4시간 전 도착해야"

폭풍우·결빙 항공 수 백편 결항셧다운으로 TSA 요원 36% 결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이번 주 기상 악화와 연방 정부 셧다운이라는 '이중고'를 맞으며 수만 명의 여행

조지아, 고등학생 교내 정치활동 허용 추진
조지아, 고등학생 교내 정치활동 허용 추진

관련 법안 주의회 통과 앞둬통과 시 전국 첫 사례 ‘주목’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들의 정치적 표현과 활동을 보호하는 법안이 주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조지아는 학생

조지아텍서 한국영화 무료 상영
조지아텍서 한국영화 무료 상영

20일... 하와이 연가 등 조지아텍의 연례 ‘글로벌 미디어 페스티벌’ 기간 한인 이민사를 다룬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2편이 상영된다.오는 20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