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도 못 피하는‘고령화’

미국뉴스 | 사회 | 2023-05-26 09:06:02

미국도 못 피하는 고령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65세 이상 인구수 급증 지난 10년간 38% 증가

 

미국인의 평균 연령이 39세에 가까워지면서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0년 간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연령에 도달하면서 65세 이상 인구가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5일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령, 성별, 인종, 민족, 가족 및 가구, 주택 거주 여부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2020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65세 이상 인구가 2010년 4,030만 명에서 2020년 5,580만 명으로 38.6% 증가했다. 미국의 평균 연령은 2010년 37.2세에서 38.8세로 높아졌다.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2011년부터 65세가 되기 시작했다. 인구통계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출산율과 이민율이 감소함에 따라 이들을 부양한 노동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 오랫동안 경고해왔다.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18세 미만 인구는 2010년과 2020년 사이에 1.4% 감소해 2010년 7,420만 명에서 2020년 7,31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최대 감소폭을 보인 연령대는 5세 미만 어린이로 8.9%(180만 명)가 감소했으며 이는 2015년 이후 출생률과 출산율의 감소를 반영한 결과이다.

 

이러한 추세는 고령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노동 인구와의 경제적 균형에 압력을 가한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인구를 노동연령인구(18~64세)로 나누어 경제적 의존도를 파악하기 위해 ‘총부양비’라는 수치를 사용한다. 2010~2020년 총부양비가 58.9에서 63.6으로, 노년부양비는 20.7에서 27.5로 상승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선임 인구통계학자인 윌리엄 프레이는 노년 부양비가 최대 관심사라고 밝혔다. 그는 “노년부양비는 기본적으로 은퇴 연령인구가 생산 연령인구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로 인해 노년부양비가 계속해서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수준은 30대에 가까워졌지만 30대 중반으로 향할 수 있으며 이는 노년층의 3분의 1 이상이상이 느리게 성장하는 노동 연령 인구에 의존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며 “미국의 예측은 이민이 활발하지 않을 경우 이 수치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속 편해야 삶이 편안하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속 편해야 삶이 편안하다"

최고의 프리바이오틱스 소스로 주목요거트와 함께 섭취 시 소화 건강 강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첫 걸음은 속편함에서 시작된다"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고객들에게 소화기 건강을 위한

메이시스, '애틀랜타 3개' 포함 매장 대거 폐쇄
메이시스, '애틀랜타 3개' 포함 매장 대거 폐쇄

66개 매장 폐쇄 결정럭셔리 상품 생산 집중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66개에 달하는 매장을 폐쇄한다.이번 폐쇄될 매장 리스트에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위치한 3개의 매장도 포함된 것으

SM, 5년 만에 신인 걸그룹…8인조 '하츠투하츠' 내달 데뷔
SM, 5년 만에 신인 걸그룹…8인조 '하츠투하츠' 내달 데뷔

2월 24일 전격 데뷔SM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데뷔 예고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청소와 살균이 중요하다

극심한 구토와 설사 동반 ‘겨울 구토병’손 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 없애지 못해‘2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즉시 세탁’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 질환으로, 구토와 설사(종종 동시에 발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 트럼프 2.0 시대 출범 D-7취임 100일내 핵심공약 패키지법 강행할 듯밀입국자 즉각 추방‘타이틀 42’규정 등취임 첫날 즉시 100개 행정명령 서명 예고 12일 워싱턴 DC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조류독감 미국내 첫 사망자 발생

루이지애나 65세 환자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이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인간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어린이가 또다시 조류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달러 기부

트럼프-정의선 회동 추진 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오는 20일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 관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