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펜스퍼거 장관은 "땡큐!"
러 혐오조장, 우크라이나 지원 이유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이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러시아 입국 금지 미국인 500명 명단에 포함됐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러시아 혐오를 조장, 전파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 및 기타 러시아의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고 판단되는 미국 인사 500명을 선정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조지아 정계 인사로는 마이크 콜린스, 리치 맥코믹 연방 하원 의원, 키이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래펜스퍼거 주무장관과 함께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이러한 러시아 정부의 조치에 대해 "날 생각해 줘서 고맙다"고 짧고 퉁명스럽게 논평하며, "내가 무슨 반러시아적 행동을 한 지는 모르겠으나, 진실과 정의, 법치에 헌신하는 러시아 정부의 조치를 받아 들인다. 권력자에게도 진실을 말한다는 나의 신념이 푸틴의 감정을 건드렸나 보다"고 반어법적으로 퉁명스럽게 논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