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판매가·판매량↓… 주택시장 ‘거품 빠지기’ 본격 돌입

미국뉴스 | 경제 | 2023-05-19 09:04:39

주택시장 ‘거품 빠지기’ 본격 돌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4월 두 달 연속 하락세, 가주도 전년대비 6% 빠져

 

 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큰 낙폭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가격 거품이 본격적으로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큰 낙폭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가격 거품이 본격적으로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전국 집값이 또다시 11년 만의 최대폭 하락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여 동안 급격히 상승한 주택가격의 거품이 본격적으로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8만8,8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12년 1월 이후 가장 큰 집값 낙폭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였던 작년 6월과 비교하면 6% 내려간 수준이다.

 

미 서부 지역 집값이 계속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미 북동부 지역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전국 집값은 두 달 연속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3.4% 감소한 428만건(연율)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매매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23.2% 급감해 여전히 주택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5개월 중 14개월 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매매 시장이 아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리에 따라 소폭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매매 건수는 미 서부 지역에서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미 서부 지역에서는 매매 거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떨어졌다.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가장 최근 자료인 지난 3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 판매가는 79만1,490달러로 전년 동기의 85만1,130달러에 비해 7.0%나 하락했다. 또 지난 3월 단독주택 판매량도 28만1,050채로 전년 동기의 42만7,040채에 비해 34.2%나 급감했다. 올해 1분기 단독주택 판매량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7.8% 감소했다. 가주에서는 지난 6개월 연속 월 단독주택 판매량이 30만채를 미달했다.

 

부동산 업계는 코로나19 사태 때 치솟았던 미 전국과 가주의 주택 가격 거품이 빠지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주택 구입자들에게 마켓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최근 가격 거품이 빠지면서 관망세를 보이던 일부 셀러들이 팔기로 결정하고 매물로 내놓고 있다”며 “주택시장의 가격 널뛰기가 안정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다음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금 동결을 결정할 경우 모기지 금리가 다시 본격적인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모기지 금리는 매물 부족과 함께 주택 바이어들에게 여전히 주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