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트럼프 40%, 드산티스 32% 지지
켐프 주지사 7% 지지, 대선출마 문제없어
조지아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두이며, 그 뒤를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발표된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 여론조사에 의하면 트럼프가 40%의 지지율로 32%에 그친 드산티스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공동으로 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팀 스캇 연방상원의원은 한자리 수 지지에 그쳤다.
지난 14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800명의 공화당 경선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5% 포인트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근본적인 취약점이 이번 조사결과 나타나기도 했다. 공화당 지지자 56%만인 그에게 긍정적 지지를 보내는 반면, 약 1/3은 그에게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반면 드산티스와 켐프에 대한 승인률은 75%를 상회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대선 후보로 문을 열어놓지는 않고 있으나 문을 완전히 닫은 것도 아니다. 범벅으로는 켐프가 조지아 주지사에 재임하면서 대선후보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조지아 주무장관실은 조지아의 출마 사임법 절차가 대통령이나 부통령 출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