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최초 '3회 우승'…시즌 2승·통산 15승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3-05-15 08:32:18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최초 3회 우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타 차 열세 딛고 이민지와 동타 이룬 뒤 연장전 승리…2년 만의 정상 탈환

신인 유해란, 데뷔 최고 성적 4위

 

우승 트로피와 포즈 취한 고진영[AP=연합뉴스]
우승 트로피와 포즈 취한 고진영[AP=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15승째를 수확했다.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은 15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이민지(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9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고진영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우승자로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파운더스컵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LPGA 투어를 창설한 '파운더스'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를 지닌 파운더스컵에서 세 차례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이 유일하다. 2회 우승도 고진영 외엔 카리 웹(호주·2011년, 2014년)뿐이다.

이 대회에선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그리고 올해 고진영이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릴리아 부(미국·2승)에 이어 이번 시즌 LPGA 투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된 고진영은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선두(1천367점)로 도약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민지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 전반 이민지가 주춤한 사이 추격전에 나섰다.

이민지는 6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뜨린 여파로 더블 보기를 적어낸 뒤 다음 홀(파4) 버디로 만회했으나 전반엔 한 타를 잃었다.

이민지의 두 조 앞에서 경기한 고진영은 3∼4번 연속 버디와 7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고진영이 12번 홀(파5)에서 투온 투퍼트 버디로 먼저 치고 나갔으나 이민지는 11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다시 균형을 맞췄고 12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이어 이민지는 15번 홀(파3)에서 완벽한 티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든 뒤 놓치지 않고 고진영과의 격차를 두 타로 벌렸다.

하지만 고진영의 뒷심은 꺾이지 않았다.

17번 홀(파3)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린 뒤 날카로운 벙커샷으로 홀을 직접 노렸으나 스치고 지나가 아쉬움을 삼킨 고진영은 이민지의 16번 홀(파4) 보기로 한 타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어려운 내리막 중거리 퍼트를 넣으며 동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이후 이민지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연장전이 성사됐다.

기세가 오른 고진영은 18번 홀에서 이어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승부를 갈랐다.

고진영이 이민지보다 훨씬 먼 버디 퍼트를 남겨뒀으나 홀 가까이 붙여 파를 지켜냈고, 이민지는 버디 퍼트를 흘려보낸 뒤 파 퍼트마저 놓치며 대회 2연패 문턱에서 돌아섰다.

고진영은 "정말 영광이다. 한 대회 두 번 우승도 쉽지 않은데, 운 좋게 세 번째 우승을 이뤘다"며 "기분이 매우 좋고, 월요일 아침에 한국 팬들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많이 흔들렸던 스윙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시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신인 유해란은 이날 한 타를 잃었으나 4위(8언더파 280타)로 시즌 최고 성적을 남겼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정식 데뷔전인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 지난달 말 LA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적응하는 기간에 좋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 한 단계 올라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공동 13위(3언더파 285타), 김세영과 안나린은 공동 21위(1언더파 287타), 김아림은 공동 25위(이븐파 288타)로 마쳤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2위(3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

LPGA 투어는 한 주를 쉬어간 뒤 24일 개막하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로 이어진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불체자 대출 심사 엄격히 하라”

연방금융당국 공동 지침 발표 추방·실직에 따른 상환불이행 경고금융권 “여신심사 부담 커질것”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의 금융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은행과 신용조합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미 시민권 시험 ‘제3자 기관 위탁’ 추진

언어·교육요건 기준도 개편 검토 12월께 변경안 세부내용 공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직접 시행 중인 미 시민권 시험을 제3자에게 위탁하는 방안

10억 대출 안 갚고 미국행… 한인 부부 피소
10억 대출 안 갚고 미국행… 한인 부부 피소

한국서 패소후 추징되자“남가주에 220만불 저택재산 숨기려 명의 이전”예 금보험공사, 연방법원에주택처분 취소소송 제기<사진=Shutterstock> 한국에서 10억여 원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최대 2만불 ‘비자 보증금’ 영구 시행

아프리카 등 총 50개국관광·출장비자 신청자체류기간 위반시 몰수한국 등 비자면제국 제외 연방 국무부가 관광 및 출장 목적의 B-1/B-2 비자 신청자 가운데 비자 오버스테이(체류기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할수록 성적 ‘뚝’

“11~12세” 시작 학생들최대 6개월 학습 격차인지발달 전 이용 경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이용 시작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할수록 학교 성적이 더 낮고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하루 500달러 보장”… 여름 부업 사기 기승

소비자 보호단체 경고 “쉽게 버는 돈은 없다”선입금·개인정보 요구문자·SNS 채용도 경계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아르바이트와 부업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아동 성착취물 유포 혐의 한인 체포

버지니아주 30대 남성온라인 유포 10건 기소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체포됐다. 버지니아주 아일오브와이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트럼프, 권한 남용”… 25개주 ‘강제노동 관세’ 제소
“트럼프, 권한 남용”… 25개주 ‘강제노동 관세’ 제소

민주당 소속 주정부 집단 반발 “트럼프의 세번째 불법관세 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제301조를 근거로 한국 등 60개 경제권에 부과한 10.0~12.5%의 ‘강제노

베선트 재무 “원화 과도한 변동성, 엔화 약세 우려”
베선트 재무 “원화 과도한 변동성, 엔화 약세 우려”

원·달러 환율 ‘롤로코스터’ 100원 넘는 오르락내리락엔화 부양정책 지속 시사일본과 환율시장 공동개입  엔화 매입 계획 적힌 베선트 재무장관 메모지. [로이터]  스콧 베선트 미

대한항공, 일본 지진 피해 이재민에 생수 지원
대한항공, 일본 지진 피해 이재민에 생수 지원

대한항공이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구마모토현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제주퓨어워터 1,000박스를 지원했다고 3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