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금리인상에 모기지 페이먼트 매달 500달러 늘어

미국뉴스 | 경제 | 2023-05-12 09:24:19

금리인상에 모기지 페이먼트 매달 500달러 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자 4.6%에서 6.5%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지속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지난 1년 사이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28%나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업체 캔도르 테크 놀로지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미 전국 중간가의 주택(36만6,000달러)을 6.5% 금리(30년 고정)로 구매할 경우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2,343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중간가 35만1297달러·4.6%금리·월 페이먼트 1,830달러) 대비 28.0%(513달러)나 오른 금액이다.

 

바이어들이 렌더로부터 모기지를 승인받기 위해 필요한 월 평균 소득 역시 페이먼트와 함께 올랐다.

 

지난해의 경우 중간가 주택 구매를 위한 월 평균 소득은 약 7,333달러였지만 이같이 모기지 페이먼트가 오르면서 렌더들이 요구하는 소득 또한 약 8,550달러로 올랐다. 이에 따라 소득 대비 페이먼트 금액도 직전년 24.9%에서 27.4%로 올라 금융기관이 상한선으로 적용하는 28%에 육박했다.

 

렌더들은 바이어의 전체 수입에서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28%를 넘을 경우 추후 주택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한다.

 

주택 업계는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상승한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보고 있다. 바이어는 물론 셀러들도 집을 사거나 팔고 나갈 때 모기지 금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택 업계가 오는 6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결정을 원하는 이유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캔도르의 사라 노첼 CEO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주택 구매 비용을 1년전에 비해 크게 끌어올렸다”라며 “바이어들의 소득도 늘었지만 이 중 상당수는 투잡을 뛰는 것 등으로 추가 소득원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