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깊은 잠 못자면 뇌졸중·인지저하 관련 뇌 생체지표 증가한다"

미국뉴스 | 사회 | 2023-05-11 09:35:10

뇌졸중·인지저하 관련 뇌 생체지표 증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구팀 "깊은 수면 10%포인트 감소→뇌 노화 2.3년 가속"

 

수면 무호흡증으로 깊은 잠이 줄어들면 뇌졸중·알츠하이머병·인지기능 저하 등과 관련된 뇌 지표인 '백질 과집중'(WMH :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 클리닉의 디에고 커발로 박사팀은 11일 미국 신경과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수면 인자와 뇌 기능에 중요한 물질인 뇌 백질 건강 상태의 관계를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커발로 박사는 "초기 뇌혈관 질환의 징후인 백질 과집중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면 무호흡증과 수면 장애가 이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런 변화의 발생이나 악화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말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수면의 질과 뇌 건강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일 뿐 수면 장애와 뇌 변화 사이의 인과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73세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 140명의 뇌를 검사하고, 수면 실험실에서 자는 동안 깊은 잠을 자는 시간 등 수면 상태를 측정, 수면의 질이 뇌 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34%가 경증, 32%는 중등도, 34%는 중증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었고 연구 시작부터 완료 시점까지 치매 발병은 없었다.

뇌 구성 물질은 회백색(회백질)과 백색(백질)으로 구분된다. 회백질은 사고 기능을 담당하고 백질은 회백질과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섬유로 정보전달 통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질 과집중은 나이가 들거나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나타나는 병변으로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 저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이 '비렘 수면'(non-REM) 또는 '깊은 수면'으로 불리며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는 '서파수면'(slow-wave sleep) 시간을 측정한 결과 서파수면 비율이 10%포인트 감소할 때마다 백질 과집중이 노화가 2.3년 빨라지는 것과 맞먹을 만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무호흡증 증상의 강도도 백질 과집중에 영향을 미쳤다. 중증 환자는 경증이나 중등도 환자보다 백질 과집중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 결과는 나이, 성별,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같은 뇌 변화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까지 고려한 것이지만 수면 장애와 뇌 변화 간 인과 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커발로 박사는 "수면 문제가 이 뇌 바이오마커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그 반대인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수면의 질 개선이나 수면 무호흡증 치료가 이 바이오마커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소리누리 한국문화 캠프 열려
소리누리 한국문화 캠프 열려

차세대에 한국문화 전수 미국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6 제9회 소리누리 한국문화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이번 캠프는 미국에서  

I-85로 갈라진 브룩헤이븐-에모리, 한 동네 된다
I-85로 갈라진 브룩헤이븐-에모리, 한 동네 된다

양쪽 잇는 I-85 새 교량 건설 추진폭 14피트 보행∙자전거 전용 도로 85번 고속도로 디캡 구간에 브룩헤이븐시와 에모리대학을 잇는 새로운 보행 및 자전거 전용 다리 건설 추진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