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PPT 만들어줘” 한 줄에 뚝딱···사무실에 들어온 AI비서

지역뉴스 | 경제 | 2023-05-11 08:44:38

PPT 만들어줘, 한 줄에 뚝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피스 최강자’ MS, AI비서 시장 참전

“PPT 만들어줘” 한 줄에 뚝딱···사무실에 들어온 AI비서


#중요한 외부 일정 때문에 팀 화상회의에서 빠졌던 직장인 A씨. 마이크로소프트(MS) 대화프로그램‘팀즈’를 켠 뒤 대화창에“오늘 회의 내용 요약해 줘”라고 입력한 다. 인공지능(AI)은 명령을 듣자마자 회의 핵심 내용은 물론 누가 어떤 말 을 했는지도 자세히 전달해 줬다. 한국 MS는 10일 서울 종로구 회사 건물에서 간담회를 열고 AI 비서‘MS 365 코 파일럿’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일처리 실무를 돕는데, 3월 첫선을 보인 뒤 한국에서 관련 설명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MS 업무 프로그램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한국을 주요 시장 중 한 곳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을 구매하면 전 세계 직장인들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MS365 코파일럿을 적용해 워드를 이용하면 AI가 글을 작성해 주거나 편집, 요약, 창작까지 할수 있다. 진땀 나는 발표 시간보다 PPT를 만드는 데 더 애를 먹었던 직장인들은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보기 좋은 디자인의 파일을 얻을 수 있다. 복잡한 엑셀 수식어 때문에 애를 먹었던 사람들도 명령어 몇 개만 넣으면 전문가 수준의 데이터 계산과 시각화도 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MS는 화이트보드(메모), 원노트(필기), 루프(문서작업)에서도 AI 비서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AI 비서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는 사무 프로그램을 무기로 시장 확대에 나선 셈이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소비자들이 엑셀과 PPT, 워드를 쓰면서 고생을 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며 “MS 365 코파일럿이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경쟁력을 차별화하는 지점이 될 것” 이라 고 자신했다.

 

MS가 사무 보조라는 뚜렷한 개성을 무기로 들고 나옴에 따라 AI 비서 시장 지형 변화 도 예상된다. 지금까지 AI 비서는 간단한 업무 처리 나 소비자와의 일상 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 턴트’, 삼 성전자 ‘빅스비’, 애플 ‘시리’가 대표적이다. 이를테면 이용자가 날씨를 물으면 비가 올 확률을 알려주거나 실내조명 조절, 음악 콘텐츠 재생, 일정 조회가 대표 기능이다. 이런 면에서 MS는 기존 AI 비서들이 채우지 못한 지점을 파고 들었다.

 

다만 MS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대부분의 AI 비서들은 음성 인식 통해 움직이지만 MS365 코파일럿은 사무 보조라는 특성을 감안해 명령어를 입력해야 한 다. 음성 대화를 자유롭게 나눌 수 없는 비서라는 점은 MS가 이겨내야 할 과제다.

 

한국 시장의 터줏대감 들은 이 틈을 더 깊게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통신사 SK텔레콤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6 월 중 소비자와 AI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AI대화 프로그램 에이닷(A.)과 소비자가 감정 교류까지 가능하도록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KT는 자영업자 대신 예약 전화 를 받아 주거나 일정을 조정해 주는 AI 통화비서를 내놨고,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에 A I 콜봇을 적용해 소비자 의도에 맞는 적절한 상담을 진행해 준다. 네이버는 클로바를 통해 녹음된 강의 내용을 요약 분석해 주는 AI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송주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원정출산·트럼프 위협' 등 외국인 17만5천여명 비자 취소
'원정출산·트럼프 위협' 등 외국인 17만5천여명 비자 취소

강경 이민단속 일환…찰리 커크 사건 관련 발언도 취소 대상국무부 "비자 취소 대다수는 폭행·음주운전 등 범죄와 연관"  미국 국무부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각종 범죄 연

수업시간에도 스쿨존 카메라는 ‘단속 중’
수업시간에도 스쿨존 카메라는 ‘단속 중’

일반제한 속도 넘으면 티켓 발부 새학기 스쿨존  과속카메라 논란 새학기를 맞아  스쿨존 과속 단속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 등하교 시간 외에 수업시간 중에도 충분한 사전 경고 없

중앙대 북미주동문회 연합회장에 홍육기 동문
중앙대 북미주동문회 연합회장에 홍육기 동문

안경호 신임 이사장 선출차기 총회 애틀랜타 개최 중앙대학교 북미주 동문회연합회는 신임회장으로 애틀랜타 지역 동문회장으로 재임 중인 홍육기 동문을 선출하고 2년 뒤 애틀랜타에서 총회

장수 혁명 이끄는 '텔로유스'
장수 혁명 이끄는 '텔로유스'

뉴욕 세미나 성료 이어 애틀랜타 본격 진출 세포 신호 기술 기반 역노화 프로그램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인 세포 신호(Cell Signaling) 기반의 젊음 회복 프로그램 '텔로유스

‘살신성인’ 귀넷 교사…해변서 소녀 구하고 숨져
‘살신성인’ 귀넷 교사…해변서 소녀 구하고 숨져

구조 뒤 이안류 휩쓸려 귀넷 카운티의 한 교사가 해변에서 이란류에 휩쓸린 어린 소녀를 구하고 자신은 결국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사고는 지난주 금요일인 7일 오후 7시 30

"은혜의 50년, 제자 삼는 100년"
"은혜의 50년, 제자 삼는 100년"

슈가로프 한인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성료반세기 복음 여정, 새로운 100년 비전 선포남침례교 주요 인사 대거 참석 스와니에 위치한 슈가로프 한인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No Way Out’…GA 구금 이민자 4명 중 1명만 보석
‘No Way Out’…GA 구금 이민자 4명 중 1명만 보석

이민판사 보석 기각률 급등승인돼도 ICE 항소 이어져 장기간 구금상태 지속 다수 조지아 이민판사들이 보석신청을 허가하는 사례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AJC는 10

미주기아대책, 청년기대봉사단 1기 애틀랜타서 배출
미주기아대책, 청년기대봉사단 1기 애틀랜타서 배출

수료자 9월부터 1년간 선교지 파송청소년 주축의 ‘Youth Club’도 창단 희망친구 미주기아대책(KAFHI, 회장 유원식)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에서제1

미션아가페 이은자 회장 '센터건립∙차세대 참여' 비전
미션아가페 이은자 회장 '센터건립∙차세대 참여' 비전

16년 봉사 제임스 송 회장 이임이은자 신임회장 새 비전 선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열렸다. 16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제임스

ICE, 조지아서 불법이민자 1,200여명 체포
ICE, 조지아서 불법이민자 1,200여명 체포

애틀랜타 등 특별단속 통해범죄연류 혐의자는 720명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에서 특별단속을 통해 1,200여명의 불법이민자들을 체포했다.ICE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