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화제의 한인기업] ‘인기 데이팅앱’(커피 밋츠 베이글)… 한인 세 자매가 만들었다

미주한인 | 경제 | 2023-05-11 08:43:07

인기 데이팅앱,커피 밋츠 베이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00만명 이용하는 인기 앱

투자유치금만 2,300만달러

 

한인 자매들이 만든 데이팅 앱 ‘커피가 베이글을 만나다’(Coffee Meets Bagel·CMB)가 수천만달러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강다운 CMB 최고경영자(CEO)의 CNBC 인터뷰를 통해 한인 여성이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스토리를 전달한다.

 

■피 속에 있는 기업가 정신

강다운 CEO의 기업가 정신은 그의 부모에게 물려 받은 것이다. 그는 12살때 훗날 함께 CMB를 창업한 자매(강아름, 강수)와 함께 미국에 건너왔는데 당시 부모님은 모두 각자의 사업을 하고 있었다. 강다운 CEO는 “아버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자신의 고철 사업 비지니스를 시작했고 이후 다른 사람의 회사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며 “어머니 역시 여러 가게를 차려서 운영하셨는데 늘 리더로서 행동하셨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비지니스를 스스로 찾아하는 것이 그에게는 운명과 같았던 것이다.

특히 강다운 CEO는 비지니스에 도전하는 어머니에게서 많은 점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민자로서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늘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는 것이다. 그는 “어머니는 우리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을 연습하는 등 끈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며 “부모님들의 열정은 늘 우리 자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한인 자매들 뭉치다

사업가 부모님 밑에서 자매들은 모범생으로 자라났다. 강다운 CEO의 경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에서 커리어를 쌓았는데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언니 강아름씨의 제안에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강 CEO는 당시를 인생의 전환점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60~70세가 됐을 때 큰 후회를 할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사업 파트너로서 자매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강 CEO는 “우리 자매들은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와 학교 생활 적응과 영어 공부 등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결속했고 이러한 경험들이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인 정체성은 사업의 무기

강 CEO는 백인 남성이 다수인 스타트업 업계에서 살아남는데 다양성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여성으로서 자신이 살면서 경험한 다양한 이력들이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인 이민자라는 것은 내 정체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내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CMB가 갖는 데이팅앱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도 다양성은 중요하다. 다인종·다문화 사회인 미국에서 데이팅앱은 각색의 사람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용하는데 소비자들의 특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강 CEO는 “사업가로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며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다양성이 가장 먼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수만 1,000만명 달해

현재 CMB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트 앱 중 상위권 10개 안에 들어갈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 초 기준 총 사용자만해도 무려 1,000만명에 달한다. 기업 가치는 스타트업 특성상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자매들이 그동안 모은 투자금이 2,300만달러임을 고려하면 시장 가치는 최소 수천만달러에서 억달러 대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