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금융위기’ 현재 진행형… 다음 파산은행 ‘팩웨스트’

미국뉴스 | 경제 | 2023-05-05 09:06:00

다음 파산은행 팩웨스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분기 12억달러 손실

주가 폭락·뱅크런 발생

공매도 투기세력 우려

감독국 개입여부 관심

 

 베벌리힐스에 본점을 둔 지역은행 퍼시픽 웨스턴 뱅크가 주가 폭락에 대규모 고객 이 탈 사태까지 겹치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로이터]
 베벌리힐스에 본점을 둔 지역은행 퍼시픽 웨스턴 뱅크가 주가 폭락에 대규모 고객 이 탈 사태까지 겹치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로이터]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을 둔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RB) 파산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베벌리힐스에 본점을 둔 퍼시픽 웨스턴 뱅크(PWB·팩웨스트)가

다음 파산 은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적 악화→주가폭락→뱅크런→유동성 악화로 이어지는 퍼스트 리퍼블릭 파산의 점철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팩웨스트의 위기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실적 발표로 시작됐다.

 

퍼시픽 웨스턴 뱅크의 지주사인 팩웨스트 뱅콥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분기별 손실이 무려 12억1,000만달러(주당 10.22달러)라고 발표했다. 부실 대출과 비용 증대 등 전 부분에서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예금고가 50억 달러나 감소하는 등‘ 뱅크런’이 현실화됐다.

 

이같은 악재들이 겹치며 팩웨스트의 주가(심벌: PACW)는 4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무려 50.62%(3.25달러)나 폭락한 3.1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4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팩웨스트 주가는 1년 전인 34달러와 비교하면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팩웨스트의 4일 주가 하락은 전날인 3일 회사가 전략적인 선택 방안으로 매각 가능성과 자본금 확충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이 컸다. 이후 팩웨스트는 성명을 통해 여러 잠재적인 투자자 및 파트너와 여전히 논의 중이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50%대 주가 급락은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도 밟았던 점철이다. 퍼스트 리퍼블릭도 뱅크런과 주가 폭락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결국 감독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개입하며 JP 모건 체이스에 강제 매각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주로 영업하는 퍼시픽 웨스턴 뱅크는 약 70개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직원 2,327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자산은 443억달러, 예금고 285억달러, 대출 285억달러로 줄었다. 자산 2,000 억달러 규모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보다는 훨씬 작지만 한 때 이스트 웨스트 뱅크, 시티내셔널 뱅크와 LA카운티 1위 은행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중형 은행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역 중형은행들이 금리 상승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KBW의 톰 미쇼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뱅크가 36시간 만에 예금의 75%를 잃었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매우 긴장하는 것 같다”며 “세상에 그런 것을 버틸 수 있는 은행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 및 주 감독 당국이 최근 은행 주가의 큰 변동성 뒤에 있는 ‘시장 조작’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 소식통은“ 최근의 주가 변동은 많은 지역은행이 안정적인 예금과 충분한 자본 등 건전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 분석업체 오르텍스에 따르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이날 하루에만 특정 지역은행들의 주가 하락에 대한 베팅으로 3억7,890만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매수하고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얻는 매매 기법으로,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