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개인투자자들, 예금계좌 털고 국채 사들여

미국뉴스 | 경제 | 2023-04-27 08:41:25

개인투자자들, 예금계좌 털고 국채 사들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월에만 484억달러 매입, ‘제로’ 수준 금리에 실망

 

제로(0) 수준에 가까운 예금 금리에 실망한 개인투자자들이 앞다퉈 미 국채를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제매체 트레저리다이렉트(TreasuryDirect)에 따르면 개인이 지난달에 매입한 국채 규모는 484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5억달러와 비교해 약 3.6배로 늘어난 규모다.

 

개인의 국채 매수 규모는 작년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갈아치워 왔다. 개인의 매수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FT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발행한 국채 가운데 개인 투자자 비중은 3.7%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서도 개인 투자자가 신규 발행된 국채의 3.8%를 매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지난 6일까지 집계된 4월 매입 규모도 92억달러에 이른다.

 

트레저리다이렉트는 개인 투자자가 연방정부의 국채를 직접 살 수 있게끔 연방 재무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개인들의 국채에 대한 큰 관심은 예금 금리가 지나치게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기준 미국의 3개월물 단기재정증권(T-bill) 금리는 5%를 웃돌았지만,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은행들의 예금 이자율은 제로에 가깝다. 이 탓에 4.75~5.00% 수준인 기준 금리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상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RB)에 따르면 4월 중순 기준 은행 예금은 1년 전 대비 약 1조달러 감소한 17조2,000억달러다.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유통 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의 국채 거래가 활발하다.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브로커스는 자사 플랫폼 내 전체 채권 거래 규모가 최근 9개월 동안 약 80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채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를 통해 간접적으로 국채를 사들이는 추세도 강해지고 있다. ICI리서치에 따르면 이달 MMF의 국채 자산은 사상 최고치인 4조4,000억달러에 이르렀다.

 

증권사 찰스슈왑의 캐시 존스 슈왑금융연구센터 수석 전략가는 “은행 예금 대비 매력적인 수익률 덕분에 국채 수요가 역대적인 수준에 달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