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가장 높이 치솟았다.
한국시간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334.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1일 세운 연고점(1,328.2원)을 또 갈아치운 것이다.
환율은 4.3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한 뒤 강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점심 이후 상승 폭을 키워 장 중 한때 1,337.1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새로 썼다. 환율은 미국 긴축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