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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안 오면 급여 깎는다”

미국뉴스 | 사회 | 2023-04-14 08:35:20

사무실 안 오면 급여 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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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최소 3일 출근, 현장근무 독려·급여 연계

 

코로나19 유행으로 확대된 재택근무를 줄이기 위한 유인책으로 미국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가운데 출근과 급여를 연계하겠다는 방식까지 나왔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고집하는 직원들에게 급여 감면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월가 대형 은행과 회사를 고객으로 둔 대형 로펌 데이비스 폴크앤워드웰 LLP는 최근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간 출근하지 않을 경우 상여금을 깎겠다고 밝혔다. 닐 바 데이비스 폴크 회장 겸 관리파트너는 “우리는 팀을 동시에 한곳에 모으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사무실로 와서 (출근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사 최고 간부인 전무 이사들에게는 일주일에 5일간 회사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또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이용하는 사원들에게는 일주일에 최소 3일은 회사로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JP모건 운영위원회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출근 일수를 충족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다수 있다”며 “회사의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시정 조치를 포함한 적절한 성과 관리 조처를 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데이비스 폴크와 JP모건의 이 같은 움직임은 출근 확대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까지 고용시장이 과열되고 직원들이 사표를 던지는 ‘대퇴사’(Great Resignation) 추세가 이어지면서 경영진들은 회사 출근을 강요할 경우 직원들이 회사를 떠날까 우려해 재택근무를 줄이는 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도 지난 1월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4일간 현장 근무를 요청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퀄트릭스는 올해 초부터 주4일 출근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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