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사태 등으로 달걀 가격이 치솟으면서 부활절 행사에 쓰이는 달걀을 감자로 대체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매체 악시오스가 10일 보도했다.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전후해 기독교인은 알록달록 색칠하거나 예쁘게 포장한 달걀을 주고받으며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올해 달걀값이 2배 넘게 뛰면서 많은 가정에서 대체품으로 감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달걀에 색칠하듯 감자에 색을 입혀‘부활절 감자’를 만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