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골적인 핵무장 강화 위협에 맞서 한반도 지역에 전개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막강 전력의 위용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부산으로 입항한 총 332미터의 길이에 축구장 3개 넓이에 해당하는 갑판을 자랑하는 니미츠호에는 영화‘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조종간을 잡아 잘 알려진 전폭기 F/A-18‘수퍼호닛’과 미군의 첨단 전력을 상징하는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비롯해 대잠전을 수행하는 MH-60R, 구조탐색용 MH-60S 헬리콥터 등 70대 이상의 첨단 항공기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승조원은 5,000여 명에 달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