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김선민씨 총괄 제작
니켈로디언 애니 ‘보시베어’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보시베어’(Bossy Bear)에 한인 아역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대거 투입돼 화제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한인 김선민씨와 남편 데이빗 호바스가 총괄 프로듀서다. 데이빗 호바스의 인기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30부작으로, 열정이 넘치고 외향적인 보시베어와 사려 깊고 내성적인 거북이가 절친이 되어 코리아타운을 연상시키는 ‘플레전트버그’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경험하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어린 시절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보시베어’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고 있는 한인 아역 배우들은 보시 베어역에 제이든 함, 거북이 터틀역은 자바 기, 보시 베어의 누나 비씨는 비바 리가 연기하고 있다.
데이빗 호바스와 김선민씨 부부는 ‘어글리돌스’와 ‘티타임 캣츠 프랜차이즈’의 창작자이다. 한국과 미국 대중문화의 혼합에서 영감을 받은 보시베어 시리즈(하이페리온 출판)는 남편인 데이빗 호바스의 작품이다. 불고기와 김치, 잡채 같은 한국 음식과 K-팝 그룹 ‘수퍼 블럭’ 등 한국 대중문화를 다루며 비한국어 사용자에게 한국어를 적절하게 소개한다.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 및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의 사장인 램지 나이토는 “보시베어는 한계가 없는 삶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지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쾌한 캐릭터”라며 “에릭 카세미로가 이끄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팀 전원은 이매진 키즈+패밀리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와 협력하여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가족, 우정, 이웃에 대한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시베어는 니켈로디언 방영에 이어 닉주니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