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리씨측, 항소 입장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기소돼 21개월 징역형이 선고된 한인 류마티스 전문의 주애리씨에게 200만달러가 넘는 거액의 몰수금 판결이 추가로 내려졌다.
뉴저지 연방법원의 윌리엄 마티니 판사는 21일 주씨에게 메디케어 청구 사기와 관련해 몰수금 241만8,769달러를 판결했다.
마티니 판사는 지난 2월 9일 주씨에게 징역 21개월(1년 9개월), 보호관찰 2년을 선고한데 이어 이날 몰수금 선고를 내렸다.
이로써 지난 2019년 메디케어 청구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온 주씨에 대한 1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대해 주씨 측은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주씨 측은 법원에서 항소 통지(Notice of Appeal)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씨는 1심 판결에 따라 23일 커네티컷의 댄버리 교도소에 입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일 주씨 측은 수감일을 한달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에 의해 기각됐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