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은행리스크에… 투자자, MMF에 눈돌린다

미국뉴스 | 경제 | 2023-03-22 08:46:00

투자자, MMF에 눈돌린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주간 1,200억달러 이상 순유입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일부 은행의 예금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이 미국 머니마켓펀드(MMF)로 눈을 돌리고 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자산운용협회(ICI)의 자료를 인용해 전날까지 1주일간 국채와 기업어음(CP) 등 단기 채무증권에 투자하는 MMF에 1,2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2020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미 당국의 예금자 보호 조치로 예금 인출이 가능해진 이달 13일 이후 MMF에 역대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숀 콜린스 IC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직전까지만 해도 MMF의 현금 규모에는 변동이 거의 없었다”며 “지난주를 기점으로 투자자들이 일부 은행의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MMF는 저위험 상품으로 분류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최근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 여기에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잠재적 위험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MMF의 투자 매력도가 올라갔다는 평가다. 시장조사 업체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MMF로 순유입된 자금은 2,500억 달러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FT는 “대다수 예금자들이 MMF에 대해 추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은행 리스크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특히 15일은 미국 기업들이 세금 납부 등을 위해 현금을 인출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MMF로의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