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생 2막은 탐험가”

미주한인 | 사회 | 2023-03-22 08:40:02

벤처 신화 마이클 양씨 모터사이클로 북미 일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벤처 신화 마이클 양씨 모터사이클로 북미 일주

 

 마이클 양씨의 북미 일주를 다룬 로드 오브 어드벤처. [마이클 양 제공]
 마이클 양씨의 북미 일주를 다룬 로드 오브 어드벤처. [마이클 양 제공]

1998년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마이 사이몬(MySimon.com)’을 창업한 후 2년 만에 7억 달러에 매각해 ‘벤처신화’를 썼던 마이클 양(61)씨의 북미 대륙 도전기가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전문 매체인 ‘로드 오브 어드벤처’의 3월호 커버 스토리를 장식했다.

 

이 매체는 ‘마이클 양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가 IT 사업을 접고 모터사이클에 몸을 의지해 태평양부터 대서양까지, 북미대륙을 누비게 된 과정을 보도했다. 현재 한미은행 이사로 재직 중인 양씨는 “인생 2막은 벤처 사업가가 아니라 모험가나 탐험가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해 6월 마이클 양은 4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횡단하는 모터사이클 대장정에 나섰다. 총 거리는 1만2,258마일.

 

대서양 연안인 캐나다 뉴펀들랜드주의 이스터몬스터는 모터사이틀 여행의 중간 지점이었다. 그는 다시 진로를 서쪽으로 돌려 루트 66을 통해 태평양 연안의 샌타모니카에 도착, 가족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양씨는 실리콘밸리에서 IT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8년 전 부모님이 사는 LA로 내려왔다. 벤처 사업 대신에 모터사이클에 몸을 싣고 세계를 탐험하려는 그의 꿈은 열정 이상의 것이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방문하고, 낯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2021년 처음으로 4일 동안 혼자서 모터사이클 여행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그렇지만 꼭 혼자는 아니었다. 곳곳에서 모터사이클 동호인들이 그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모터사이클이 고장났을 때 이를 고쳐준 사람들도 동호인이었다.

 

서울에서 태어나 14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양씨는 샌호세의 세븐일레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100cc짜리 야마하 중고 모터사이클을 200달러에 사서 동네를 누볐다. 그의 꿈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한번에 한 대륙씩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이다.

 

다음 목표는 팬아메리칸 하이웨이를 타고 알래스카 북단에서 북극해와 맞닫는 프루도베이나 아르헨티나에서 남극에 제일 가까운 우수아이아까지 라이딩을 하는 것이다.

 

언젠가 런던에서 시베리아를 가로 질러 서울까지 가는 게 그의 최종 목표다. 양씨는 “지금까지 누빈 거리만 해도 세계의 절반이다. 다음 도전을 통해 나머지 절반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태권도 통해 청소년 마약 퇴치 나선다
태권도 통해 청소년 마약 퇴치 나선다

청소년마약퇴치위원회(COYAD)와 국기원이 2026년 2월 11일,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심각해진 청소년 마약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태권도 정신인 자기 통제와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나섭니다. 앞으로 COYAD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기원은 국내외 태권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협력할 방침입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10년 복수여권 수수료 한국 5만원·미국선 50불 외교부 20년째 환율 무시 “행정편의 비용 전가”대한민국 여권. [연합]  재외국민이 애틀랜타 총영사관이나 주미대사관 등 미국내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계정 개인정보 요구 논란구글·메타·레딧 등 기업에 행정소환장 수백건 발송 NYT “제한적 수단 남용”  LA 다운타운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군중들이 반 ICE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작년 워싱턴주 사건 “신고 후에도 방치”유가족들 소송 제기 지난해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아빠가 5세 딸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기소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