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노래방·도우미 ‘보호금’ 갈취·폭행 한인 체포

미주한인 | 사회 | 2023-03-17 09:15:28

노래방·도우미, 갈취·폭행 한인 체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검찰 30대 기소, 매달 상납금 뜯어내

 

 LA 한인타운에서 노래방 도우미 등을 협박해 상납금을 받아온 한인 갱이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 내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LA 한인타운에서 노래방 도우미 등을 협박해 상납금을 받아온 한인 갱이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 내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국일보 자료사진]

LA 한인타운 내 노래방 등 유흥업소 주변에서 협박과 갈취, 폭행을 일삼아 온 갱 조직이 연방 및 로컬 수사 당국에 적발돼 주모자인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이들 갱 조직은 노래방과 노래방 도우미 및 도우미 차량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이른바 ‘보호금’을 요구하며 수년 간 돈을 갈취해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들이 말을 듣지 않거나 돈을 내지 않을 경우 협박과 폭행은 물론 심지어 총격까지 가하는 등 조폭 또는 갱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LA 한인사회에서 노래방 도우미 등 불법 영업이 공공연하게 이뤄져오면서 타운 내 갱들이 노래방과 도우미 업체 등 유흡업소들을 상대로 1,000달러씩의 보호비를 요구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처럼 알려져 왔다. 이처럼 불법에 독버섯처럼 기생해 온 범죄자들이 이번에 수사 당국의 철퇴를 맞은 것이다.

 

16일 연방 검찰은 연방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들과 LA 경찰국(LAPD) 경관들이 우드랜드힐스에 거주하는 38세 한인 남성 조대건(영문명 Daekun Cho)씨를 위협과 폭행 등에 의한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연방 검찰은 조씨에 대한 법원 첫 심리가 이날 LA 다운타운 연방법원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지난주 제출된 연방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조씨는 보호금 갈취 과정에서 총격, 차량절도, 납치 등 신체적 폭력을 저질렀으며, 노래방 주인, 도우미, 도우미를 차로 실어 나르는 운전사 등에게 매달 돈을 상납하라고 노골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조씨는 최소 4명을 실제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8일 한 도우미 차량 운전사를 조씨와 공범 한 명이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구타했는데, 피해자는 팔이 부러지고 여러 군데 상처를 입었다.

 

당시 폭행 피해자들은 조씨가 상납금 액수를 올리자 지급을 거부하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2022년 8월5일에는 조씨가 한 도우미 운전사에게 노래방에서 나가라고 요구한 뒤 이 도우미 운전사가 도우미 2명과 함께 노래방을 떠나자 이들에게 총격을 가해 도우미 한 명이 목에 총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 사건은 LAPD가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 외에도 조씨에게 약 4년간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지불했다고 밝힌 또 다른 피해자는 자신이 지불을 중단한 직후인 올해 1월24일 조씨가 그를 폭행하고 1,000달러를 강탈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2월16일에도 500달러를 빼앗겼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내 노래방 등 유흥업소 대상 갈취 범죄단에 대한 연방 당국 차원의 수사는 약 1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협박 및 폭력에 의한 영업방해 혐의의 경우 최고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전 참전 유엔군 추모공원 조성 모금 시작
한국전 참전 유엔군 추모공원 조성 모금 시작

서울 도심에 추모공원 건립 목표한미 100만명 모금 참여 기대폴 김, 김태형씨 등 고액 기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22개국 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서울 중심지에

〈한인타운 동정〉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모집'
〈한인타운 동정〉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모집'

코리안페스티벌 자원봉사자 모집오는 9월 19~20일 개최되는 코리안페스티벌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한인 2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비영리단체 자원봉사증과 봉사상

H 마트, 100년 전통의 ‘조선호텔 김치’ 선보여
H 마트, 100년 전통의 ‘조선호텔 김치’ 선보여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H 마트 주요 매장에서 판매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100년 전통의 호텔 미식 철학을 담은 ‘조선호텔 김치’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귀넷과기고 다시 전국 ‘탑 10’ 복귀
귀넷과기고 다시 전국 ‘탑 10’ 복귀

▪유에스 뉴스 2026~27 전국 고교 순위작년 13위서 올해 7위에14년 연속 조지아 1위도  귀넷 과학수학기술고(GSMST; 귀넷과기고)가 다시 미 전국 탑10에 진입했다.귀넷

몽고메리 야구장서 한국문화 소개
몽고메리 야구장서 한국문화 소개

몽고메리 비스킷츠 경기 문화행사총영사 시구, 타악기 전통공연도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지난 16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다보스 파크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킷츠 야구 경기에 앞서 스포츠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또 발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또 발견

도라빌 등 디캡 지역 4곳서 디캡 카운티 4곳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됐다.17일 디캡 공중보건국은 관내 설치된 모기 트랩 중 4곳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웨스트나

한국 배터리 저장장치 기업 조지아 진출
한국 배터리 저장장치 기업 조지아 진출

델타엑스,윌튼 카운티에 북미 첫 공장1억4천만불 투자…250명 고용예정 한국의 기업용 대형 배터리 저장장치 생산기업 델타엑스(DeltaX)가 애틀랜타 인근 지역에 북미 첫 공장을

사상초유 교육위원 전원 직무정지
사상초유 교육위원 전원 직무정지

켐프 주지사,더블린 교육구 상대건강보험∙세금 등 수백만불 체납   교육구 교육위원 전원이 직무정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조지아에서 벌어졌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7일 더블린시

〈부고〉 조중식 회장 부인 김복수 여사 소천
〈부고〉 조중식 회장 부인 김복수 여사 소천

한인사회 원로인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의 부인 김복수 여사가 17일 오전 5시 89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유가족으로 조중식 회장과 조현호, 조재호, 조성호, 조장호 4형제가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납세자·세무 전문가 노린 사기 피싱 공격 급증”

IRS, 보안 서밋서 경고회계사 해킹 시도 급증고객 수천 명 정보 유출이메일 출처 반드시 확인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국세청(IRS) 본부. IRS와 보안서밋은 최근 CPA 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