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북한 통일전선부 매체, 미주 한인사회 침투”

미주한인 | 사회 | 2023-03-14 09:29:16

시애틀 한인 사이트,북한 통일전선부 매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체제 찬양활동 여론전

시애틀 한인 사이트 등

LA 한인 인사도 포함

국보법 사각지대 노려

 한국 정보당국이 주목하고 있는 ‘시애틀 한마당’ 사이트 캡처.
 한국 정보당국이 주목하고 있는 ‘시애틀 한마당’ 사이트 캡처.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한 매체가 미주 한인들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북한을 찬양하는 사이버 여론전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정보당국은 이들 한인들이 실제로 북한의 지시를 받고 한인사회에서 북한 찬양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같은 움직임이 미 전역 한인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한인들에게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 정보당국이 주목하는 사이트는 워싱턴주 한인이 운영하는 ‘시애틀 한마당’ 사이트다. 현지 한인 부동산업자 강모씨가 개설한 이 사이트에는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평양모란봉편집사’의 대외 선전 홈페이지 선전물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한국 정보당국은 평양에 본사를 두고 중국 등 해외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는 모란봉편집사가 지난 2014년 개설한 ‘조선의 오늘’이 한국에서 접속 차단되자 미주 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우회해 선전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또 모란봉편집사가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텔레그램, 틱톡, 위챗, 큐큐 등 유명 소셜 미디어에 계정을 만들어 북한 체제 선전활동을 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로 시애틀 한마당 사이트에는 운영자인 부동산 업자 강모씨와 LA 거주 유명 생물학자 김모씨 등이 활발하게 글을 올리고 있다. 이 사이트에선 한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조선의 오늘’과 LA에 기반을 둔 대표적인 친북 매체인 ‘민족통신’으로 접속하는 배너가 있다. 지난 2000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미 국립보건원(NIH)의 유전자 연구에 참여한 김씨는 민족통신의 필진이기도 하다.

 

정보당국은 최근 모란봉편집사 등 북한 선전 조직의 활동을 추적하던 중 강씨와 김씨가 모란봉편집사와 접촉해 지시를 받았거나 연계됐다는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또 강씨와 김씨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북한 체제 찬양글을 모란봉편집사가 적극적으로 미주 한인사회에 알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시민권자인 강씨와 김씨는 이미 2016년 국가정보원의 수사망에 올랐던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북방첩센터를 설치해 대공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미국내 시민권자 한인들의 경우 수사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 당국 한 관계자는 “한국의 국가보안법 적용을 받지 않는 미국 시민권자 한인들이 북한의 체제 선전에 이용당하고 있는 사례”라며 “한인사회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2004년 민족통신을 비롯해 조선중앙통신, 조선신보, 조선음악, 조선인포뱅크, 내나라, 우리민족끼리 등 31개 친북 인터넷 사이트에 블랙아웃 조치를 내렸다. 이어 2019년에도 인터넷을 통해 외국어로 번역 뉴스를 보급해 온 ‘조선의 오늘’, ‘서광’, 조선중앙통신 영문판 ‘KCNA Watch’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접속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TSA 직원 급여 수령...공항 대기 줄 줄어

2월 14일 이후 6주 만에 급여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소속 직원 대부분이 6주 만에 처음으로 급여를 지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연방 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애틀랜타시, 부자 동네·가난한 동네 뚜렷

100년전 레드라이닝 여전시∙비영리단체 자료 공개시“50억달러 투자할 터" 애틀랜타가 시 전반에 걸쳐 남북 지역간 뚜렷한 격차로 구조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30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플로리다 한인상의 출범...김홍현 회장 취임

한국-플로리다 가교로 기업 유치미국 주류와 협력 한인 경제 발전 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FLKACC)가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키씨미 소재 게이로드 팜스 리조트 & 컨벤션센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정차 스쿨버스 통과하면 벌금 1,000달러

체로키 교육청 한 달 계도 거쳐5월 4일부터 위반차량에 부과 앞으로 체로키 카운티에서 운전할 때 정차 중인 스쿨버스가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체로키 교육청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깜박하고 안 찾은 내 돈 되돌려 받는다

주의회 미청구 재산 지급법안 500달러 미만 수표 자동발송  조지아 주민 수십만명이 별도 신청 없이도 자신의 미청구 재산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주하원은 지난주 27일 미청구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애틀랜타 개스값 하락…유류세 면제 효과

갤런당3.63달러…1주일새 10센트 ↓ 유류세의 한시적 면제 이후 조지아 개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전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개스 버디에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한인회 걷기대회에 200여명 참석 성황

28일 조지 피어스 파크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지난 28일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에서 ‘봄맞이 동포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봄을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월남전 유공자회 1분기 정기모임 개최

사무실 노크로스 이전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8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제56차 1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기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왕은 없다 “ 애틀랜타 포함 전국 800만명 시위

50개주 3,300곳…역대 최대 규모 애틀랜타도 메트로 전역서 6천여명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과 독단적인 통치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지난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