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서 비서직 일자리 사라지고 있어

미국뉴스 | 경제 | 2023-03-13 09:07:21

미국서 비서직 일자리 사라지고 있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감원·AI 사무자동화 등으로 51만명, 21년간 63% 급감

 

미국에서 기업 경영진을 보조하는 비서직이 최근 감원 열풍과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에 따른 사무 자동화의 영향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그간 기업 비서직은 경영진의 시간이 일정 관리나 비용 보고서 작성 등에 허비하기에는 귀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분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캘린들리’ 같은 일정관리 앱으로 쉽게 예약을 잡고, AI 챗봇 ‘챗GPT’로 메시지를 작성하는 데다 최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예산 제약까지 더해져 경영진들이 비서를 공유하거나 원격 비서를 활용하고, 심지어 아예 비서를 두지 않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대형 은행과 회계법인, 법률회사 등은 컨설팅 업체의 조언 등을 받고 비서 일자리를 축소해 왔다.

 

실제로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현재 경영진에 딸린 비서·사무 보조직원 수는 50만8,000명으로 2000년보다 63% 격감했다. 노동통계국은 이 숫자가 2031년까지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 업체인 ‘센트리 비즈니스 컨설팅’의 선임고문 제리 매기니스는 “요즘 사무지원 전담 직원을 두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그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전 세대보다 기술에 능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 기업들도 이들이 승진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잡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신규 임원들은 비서를 두는 것을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과 프라이버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또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는 자신들이 겸손하고 효율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비서를 고용하지 않는 경우도 잦다.

 

물론 비서의 지원으로 일의 효율을 높이는 경영진도 있다. 이들 비서의 도움을 받아보지 않은 임원들은 알 수 없겠지만, 이들의 지원을 경험해 보고 좋아하던 경영진들은 최근의 이 같은 변화가 괴롭다고 WSJ은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금리 3.50∼3.75%로 동결…"인플레 다소 높은 수준"
연준, 금리 3.50∼3.75%로 동결…"인플레 다소 높은 수준"

작년 3연속 인하후 올해 첫 FOMC 회의서 속도 조절…"경제전망 불확실"트럼프측 마이런·월러 0.25%P 인하 주장…한미 금리차 1.25%P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

고교생도"ICE OUT"…주 전역서 수천명 항의시위
고교생도"ICE OUT"…주 전역서 수천명 항의시위

교육당국 대부분 지지 ∙ 환영 일부지역 ‘정학’등 강경 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이민단속에 대한 항의 시위가 애틀랜타 지역 고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다. 고등학생의 시위에

월드컵 열리는 벤츠 스터디움이 위험 경기장(?)
월드컵 열리는 벤츠 스터디움이 위험 경기장(?)

폭력 범죄율 기준 5번째 위험 경기장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애틀랜타의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개최 도시의 치안 상태를 분석한 충격적인 보고서가 공개되며

귀넷 발 ‘레드셔팅’ 논란 주의회가 나섰다
귀넷 발 ‘레드셔팅’ 논란 주의회가 나섰다

귀넷 출신 힐튼 주 하원의원부모 결정권 보장 법안 발의   부모가 자녀의 유치원 입학 시기를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안이 주의회에 발의됐다.스캇 힐튼(공화, 피치트리 코

'잔디 길다고 집 압류?' HOA 횡포 막는 법안 발의
'잔디 길다고 집 압류?' HOA 횡포 막는 법안 발의

HOA 압류 권한 박탈 및 해산 법안 조지아주 하원의원 3명이 주택소유주협회(HOA)로부터 압류 권한을 박탈하고, 주민들이 직접 HOA를 해산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을 발

얼음 폭풍 이어 이번 주말엔 '눈발'
얼음 폭풍 이어 이번 주말엔 '눈발'

지난 주말 얼음 폭풍이 지나간 후 이번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에 다시 산발적인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북상하며 차가운 공기와 만나 눈이 내릴 확률이 10~50%에 달한다고 예보했다. 조지아 북동부에는 최대 0.5인치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나 검사인데...사기 연루됐으니 소셜번호 좀"
"나 검사인데...사기 연루됐으니 소셜번호 좀"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지부가 사법당국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조직은 피해자가 수사 대상이라며 심리적 압박을 가해 은행 계좌 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수사기관이 직접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종료하고 범죄신고센터(ic3.gov)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뉴밀레니엄은행 설날 무료송금 서비스
뉴밀레니엄은행 설날 무료송금 서비스

뉴밀레니엄은행은 오는 2월 17일 설날을 맞아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설날 무료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의=둘루스 지점 678-823-7971

매장 상습 절도범 잡고 보니 현직 교감
매장 상습 절도범 잡고 보니 현직 교감

메트로 애틀랜타 체로키 카운티의 프리 홈 초등학교 교감 코트니 쇼(47)가 월마트에서 약 두 달간 98차례에 걸쳐 944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쇼는 계산대에서 일부 물품만 스캔하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현재 교육청으로부터 행정휴직 처분을 받은 상태다.

2008년생, 3월 말까지 국적이탈신고 해야
2008년생, 3월 말까지 국적이탈신고 해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2008년생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의 국적 이탈 신고 기한이 3월 31일로 다가왔음을 공지했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병역 의무 해소 전까지 국적 이탈이 불가능하며, 이는 향후 미국 내 취업이나 공직 진출 등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신고 전 국내 출생 신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