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잠잠하던 가상화폐 시장 또 악재

미국뉴스 | 경제 | 2023-03-10 08:22:49

잠잠하던 가상화폐 시장 또 악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실버게이트 “은행 파산 예정”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이후 잠잠하던 시장에 악재가 발생했다.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 우려가 제기됐던 미국 가상화폐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가 결국 청산하기로 했다.

 

모회사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8일 은행 부문의 영업을 중단하고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뱅크런 우려가 제기된 지 6일 만이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최근 산업과 규제 발전에 비춰 은행 운영의 질서 있는 중단과 자발적인 청산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뉴욕에 본사가 있는 시그너처 은행과 함께 가상화폐 거래 주요 은행으로 꼽혀 왔다. 가상화폐 회사 간 자금의 이체를 실시간 용이하게 하는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그러나 지난 2일 규제당국에 제출해야 할 연례 사업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한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크립토닷컴, 제미니 등 가상화폐 거래소와 스테이블 코인 기업 등이 즉시 거래를 중단하며 불안이 확산했다. 핵심 거래처였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지난해 11월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예금 대란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이에 현재 미 규제당국과 법무부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연례 보고서 제출이 지연된 것은 부분적으로, 이미 진행 중인 법무부 조사를 포함해 즉각적인 규제 단속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트레이딩 책임자인 존 토로는 “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주요 달러 뱅킹 제공업체 중 하나”라며 “유동성 우려는 시장 상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2% 급락해 2.83달러를 나타냈다. 가상화폐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7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53% 하락한 2만1,715달러에 거래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