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파월 “필요시 금리인상폭 확대”… 3월 0.5%p 인상 시사

미국뉴스 | 경제 | 2023-03-08 08:37:35

3월 0.5%p 인상 시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상원 청문회서 밝혀…“최종금리도 더 높아질 것”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필요시 금리인상폭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7일 연방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만약 데이터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고 하면 우리는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사실상 3월에 0.5%포인트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연준은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폭을 0.25%p로 낮췄다.

 

파월 의장의 발언 뒤 CME 페드워치상 3월 FOMC에서의 0.5%p 금리인상 확률이 48.4%로 치솟았다. 전날은 31.4%였다. 0.25%P 인상확률 51.6%과 엇비슷해졌다. 그는 이날 “1월 소비와 제조업 생산이 둔화하던 트렌드가 일부 뒤집어졌다”며 “이는 1월의 따듯한 날씨와 데이터 조정이 원인이지만 우리가 지난 FOMC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높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또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이전에 전망한 것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에서 제시한 5.00~5.25%보다 최종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뜻이다. 이 경우 3월 FOMC에서 제시될 최종금리는 최소 5.25~5.50%, 많게는 5.50~5.75%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연준이 다시 빅스텝을 밟는다면 지난달 초 회의에서 0.25%포인트까지 낮아졌던 금리 인상 폭을 다시 끌어 올리며 긴축정책을 강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준은 지난해 잇따라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을 한 뒤 연말에는 인상 폭을 0.5%포인트로 낮추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갔는데 이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4.50~4.75%인 기준 금리의 올해 연말 전망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FOMC 후 공개된 이른바 점도표 자료에서 대부분의 연준 이사는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5.5%로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불과 한 달 전에 봤던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1월 고용, 소비자 지출, 생산, 인플레이션의 지표에서 부분적으로 역전됐다”면서 “역전 수준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 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 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19-23일, 시온마켓서 ‘굿바이’ 특별전 개최랩 다이아몬드·모이사나이트 신제품 대공개구매 고객 전원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해 고품격 보석 브랜드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연말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15일 스넬빌서...화재 원인 조사 중  귀넷 카운티 주택에서 15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귀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Wake Forest University) - 자녀의 성공적인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Wake Forest University) - 자녀의 성공적인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안녕하세요,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 사립 리버럴아츠 연구중심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4년 로드맵을 정리했습니다. “프로 휴마니타테(Pro Human

현대차 사장, '구금사태'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창출할것"
현대차 사장, '구금사태' 조지아서 "일자리 4만개 창출할것"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현지언론 인터뷰 "향후 4년간 260억달러 투자"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1월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현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연말연시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전국 1억2천만명 이동 올해 연말연시 기간 전국 여행객 수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클럽(AAA)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13일간, 거주지에서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해야

“합병증·조산 위험 낮춰”   코로나19 백신은 임신부의 합병증·조산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를 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