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 두 달여 만에 세계 최고 부자로 다시 등극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제치고 1위 부자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5.5% 상승한 207.63달러로 마감했고, 머스크의 순자산도 테슬라 보유 지분 평가액 급증으로 1,8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위로 밀린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1,853억 달러였다.
머스크는 작년 12월 중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을 때 최고 부자 자리를 아르노 회장에게 내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