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정치 활동 재개 암시
2022년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발탁되어 백악관 공공정책 선임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백악관 직책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바텀스 전 시장은 백악관 공공정책 선임 보좌관으로 백악관의 공공정책 총괄과 바이든 행정부에 흑인 여성 정책에 관한 정책 조언을 담당했었다. 바텀스 전 시장은 작년 11월 중간 선거가 있는 중요한 시기에 선임 보좌관 직책을 맡아 바이든 행정부의 중요 정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간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샤의 긴밀한 정책 조언과 정치적 감각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미국을 위한 그의 명예롭고 책임있는 섬김에 감사하다. 애틀랜타에 돌아가는 그의 앞길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치하했다.
키샤 바텀스는 2017년 애틀랜타 시장으로 선출돼 2022년까지 제16대 시장으로 재임했으며, 시장에 당선되기 전에는 남부 애틀랜타 지역을 대표하여 애틀랜타 시 자문 위원으로 활동했다. 바텀스 전 시장은 백악관 선임 보좌관을 사임하면서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고향 애틀랜타으로 돌아간다고 말해, 향후 조지아 정계에서의 활동 재개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