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부부공동신고자 500달러 환급
주택소유자에게 재산세 500달러 감면
23일 조지아 주의회 상원과 하원은 각각 소득세 환급 및 재산세 감면 법안을 의결했다.
주하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억 달러에 이르는 소득세 환급 법안을 찬성 172표, 반대 2표로 의결했다.
또한 상원도 중간연도 예산 중 10억 달러에 이르는 재산세 감면 법안을 찬성 54표, 반대 1표로 의결했다.
두 법안 모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재선에 출마하면서 공약한 사안이다. 지난해 6월 30일에 마감된 2022 회계연도 조지아주 세수는 각종 지출을 제외하고 사상 최대인 순수 잉여금 66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득세 환급법안(HB162)은 개인신고자에 250달러, 부부공동신고자에게 500달러의 환급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금 및 사회보장 제도에 따라 생활하는 고령자 등 주 소득세를 내지 않는 사람들은 환급금을 받지 못한다.
HB162는 이르면 다음 주, 적어도 수 주 안에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원도 6월 30일에 끝나는 325억 달러에 이르는 중간연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상원은 이미 하원을 통과한 중간연도 예산안과 협의를 거쳐 최종 예산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통과된 상원 예산안에는 주택소유자들에게 평균 500달러씩 한 차례 주택가치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