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애플, 채혈 필요없는 혈당측정 개발 진전…애플워치 장착 목표"

미국뉴스 | 사회 | 2023-02-23 11:55:13

애플, 채혈 필요없는 혈당측정 개발 진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플이 채혈이 필요 없이 혈당을 잴 수 있는 혈당계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뤘으며, 향후 이 기능을 애플워치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스티브 잡스 창업자 때부터 비밀리에 채혈이 필요 없는 혈당계 개발을 추진해 왔다면서 최근 진전으로 시판 가능성에 대한 사내 확신이 생긴 상태라고 전했다.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는 자체 설계한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와 분광 흡수계를 이용해 피부 아래 모세혈관에서 나온 간질액이 있는 곳에 레이저를 쬐어 센서로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수백 명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시험해 왔으며, 이제는 개념증명 단계까지 끌어올린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실제 시판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지만, 이 기술이 실행 가능한 상태까지 진전된 상태로서 혈당 측정기를 실용적인 크기까지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현재 이두박근에 착용할 수 있는 아이폰 크기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들이 이미 정부 승인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 프로젝트에 수백 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이미 수억 달러의 개발비용을 투자했다면서 애플워치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이 이뤄지면 애플이 보건의료 분야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도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애플워치 하드웨어 책임자인 유진 김이 모두 관여할 정도로 이 사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채혈 없는 혈당계 개발은 잡스의 지대한 관심 속에 2010년 애플이 레어라이트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시작됐으며, 그동안 자율주행차 개발보다 더 극비리에 추진돼 왔다.

실제 개발작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사내 조직인 XDG로 이관되기 전까지는 대외적으로 애플과 관계없는 스타트업으로 알려졌던 '아볼론테 헬스'를 만들어 개발을 진행할 정도였다.

블룸버그는 구글을 비롯한 많은 기업이 다양한 형태의 채혈 없는 혈당계 개발에 실패했지만, 애플은 독보적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능력과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2014년 눈물로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나섰으나, 2018년 개발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덱스콤과 애보트는 피부밑에 넣는 센서와 모니터, 수신기 등으로 구성된 패치형 혈당측정기를 내놓았으나, 2주 간격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