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대배심원 에밀리 코어스 밝혀
트럼프 기소 "잠재적으로 그럴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의 조지아주 선거방해 사건을 조사한 풀턴카운티 특별 대배심 선임 배심원은 21일 12명 이상의 인물에 대한 기소 권고가 이뤄졌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도 “잠재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대답했다.
선임 배심원으로 활동한 에밀리 코어스(Emily Kohrs, 사진)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아는 이름도 있고 잘 모르는 사람도 있다”며 “기소자 목록은 짧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 대배심을 주재한 판사의 권고에 따라 특정 이름을 밝히기는 거부했지만 에밀리는 “여러분이 예상하는 몇몇의 이름이 분명히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 대배심원단은 지난해 5월부터 조사에 들어가 75명을 조사한 후 지난달 해산됐으며, 풀턴카운티 지방검사장인 패니 윌리스에게 권고문을 작성해 제출했다.
지난주 발표된 권고문 중 일부는 “하나 혹은 더 많은 증인에 대한 위증죄 기소”가 권고됐다고 공개됐다. 하지만 풀턴 슈피리어법원 로버트 맥버니 판사는 윌리스 검사장이 기소를 결정하기 전에는 이름을 공개하지 말도록 명령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