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벤처투자 돈줄도 급감… 신규자금 9년래 최소

미국뉴스 | 경제 | 2023-02-22 09:02:42

벤처투자 돈줄도 급감… 신규자금 9년래 최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4분기 206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65% 급감

 

 벤처캐피탈들의 지난 4분기 신규 투자금 모집액이 9년래 최소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벤처캐피탈들의 지난 4분기 신규 투자금 모집액이 9년래 최소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고금리로 인한 경기둔화 등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의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면서 작년 4분기 벤처캐피털 투자금 모집액이 9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데이터 회사 프리킨 자료를 인용해 미국 벤처캐피털들이 작년 4분기 206억 달러의 신규 투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5% 줄어든 수치이며 4분기 기준으로 2013년 이후 9년 만의 최소치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못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4분기 자금 조달 규모가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또 출자자(LP)들은 작년 4분기 226개 벤처캐피털 펀드에 투자했는데, 이 또한 2012년 이후 4분기 기준 최소였다. 기술주 주가가 정점을 찍었던 2021년 4분기에는 출자자들이 벤처캐피털 펀드 620개에 투자했다.

 

지난 10년간 연기금, 대학 기금, 패밀리오피스들은 벤처업계가 다른 자산의 수익률을 능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벤처 펀드에 현금을 쏟아부었다. 이러한 거품 낀 환경에서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모금 속도를 높였고, 월가 투자회사 규모에 필적하는 수십억 달러의 펀드를 만들었다.

 

지난해 기술주 매도세에도 기술 벤처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낙관론으로 이 같은 벤처 투자 수요는 계속됐으나, 결국 경기 둔화에 의해 꺾였다고 WSJ은 진단했다.

 

IT 스타트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들은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투자 기업이 별로 없는 데다 투자 기업들의 기업가치 하락,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에 직면해 투자 속도를 늦췄다. 이는 출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자금을 지원할 기회와 기존 투자금에 대한 회수액이 줄어든다는 뜻이었다. 또 수년간 스타트업의 IPO가 줄면서 출자자들이 스타트업 펀드에 재투자하는 현금의 중요한 근원도 고갈됐다.

 

벤처캐피털은 일반적으로 새로 상장한 기업의 주식을 펀드 투자자에게 돌려주고, 투자자들은 이를 매각해서 받은 현금으로 다시 새로운 펀드에 투자한다. 이 같은 시장 환경 때문에 벤처캐피털들은 올해 자금 조달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투자회사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최근 신규 벤처 펀드 자금 유치 목표액을 기존 6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낮췄다.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해도 이 회사가 2021년 말∼2022년 초 조성했던 마지막 펀드인 127억 달러 규모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사모펀드 운용사 해밀턴 레인의 미겔 루이나 상무이사는 “출자자들은 더 신중해졌다”며 “투자 자금 조달 환경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